사천경찰 일제검문 벌여.. 금융기관 주변에는 사복형사 잠복

사천경찰서는 설명절을 맞아 금융기관이 있는 곳을 중심으로 특별경계근무를 서고 있다.
설 명절을 앞두고 시민들의 발걸음이 조금 더 빨라진 느낌이다. 이런 가운데 사천경찰(서장 김성우)도 바빠졌다. 혹시나 소매치기, 날치기, 좀도둑 같은 민생사범들이 설치지나 않을까 걱정스럽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사천경찰은 오늘(9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지역 금융기관이 있는 곳을 중심으로 특별경계근무를 섰다. 이 시간 동안 오토바이는 물론 수상한 차량에 대해 검문이 이뤄졌다. 동원된 경찰관은 70여 명이다.

경찰 관계자는 “경찰관이 자주 눈에 띄는 것만으로도 범죄예방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다”면서, “설 연휴 이전에 한 차례 더 일제검문이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검문이 이뤄지는 장소는 주택가 등으로 확대될 수 있으며, 시간도 밤 시간대가 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사천경찰은 이번 일제단속과 무관하게 설 명절 전후까지 금융기관 주변에 사복형사들을 배치함으로써 만일의 사고에 대비할 방침이다.

경찰관이 금융기관 주변에서 차량 검문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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