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읍 하나병원 응급실 8월부터 운영 

사천읍에 있는 하나병원이 8월 1일부터 24시간 응급실 운영에 들어갔다. (사진=사천시)
사천읍에 있는 하나병원이 8월 1일부터 24시간 응급실 운영에 들어갔다. (사진=사천시)

[뉴스사천=강무성 기자] 사천읍에 있는 하나병원이 8월 1일부터 24시간 응급실 운영에 들어갔다. 이에 인구 6만 명에 육박하는 읍면지역 야간 의료공백이 일부 줄었다. 

사천시 읍권역은 지난 2017년 사천성모병원이 사천성모의원으로 바뀌면서 야간응급실을 운영하는 병원이 한 곳도 없게 됐다. 이에 읍면지역 주민들은 야간 응급상황 발생시 인근 진주시나 사천시 동지역 병원 응급실을 찾아야 하는 상황이 빚어졌다. 이 때문에 사천시의회에서도 야간응급 의료기관 필요성을 주장하는 5분 자유발언과 시정질문이 잇따라 나왔다. 이후 사천읍보건지소에서 평일 야간 응급 진료를 하기도 했으나, 한계가 있었다. 

사천시는 응급실 운영지원 사업자 공모에 나섰고, 올해 하나병원이 사업자로 지정됐다. 

하나병원은 당초 6월 1일부터 응급실을 운영하기로 했지만, 의료인력 수급 문제 등으로 운영 시기를 일부 늦췄다.  

시에 따르면, 하나병원은 전담 의사와 간호인력, 의료기사, 행정요원 인력 구성을 마무리하고, 8월 1일부터 응급실 운영을 시작한다. 

시보건소는 “의료기관과 지속적인 협력관계를 유지해 양질의 응급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응급의료 안전망 구축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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