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상설무대 프러포즈 7월 16일부터 본격 시작
삼천포항자연산전어축제 7월 21일~24일 팔포 일원
별주부전축제, 삼천포아가씨·남일대청년트롯가요제 등
[뉴스사천=정인순 인턴기자] 본격적인 무더위와 함께 여름이 절정을 향해 가고 있다. 피할 수 없으면 즐겨라. 공연, 문화, 가요제에 먹거리까지 시원한 무대와 낭만 가득한 사천의 다채로운 여름 축제를 만나보자. 사천시에서는 토요상설무대 프러포즈와 사천락페스티벌부터 삼천포항자연산전어축제, 서포면 별주부전 축제, 삼천포아가씨가요제, 남일대청년트롯가요제, 사천 문화재 야행 등 다채로운 축제와 행사가 시민들을 기다리고 있다.
토요일의 낭만 그리고 열정
사천의 대표적 여름 축제인 토요상설무대 ‘프러포즈’는 는 7월 16일부터 9월 9일까지 삼천포대교공원 수상무대 일원에서 7회의 크고 작은 공연들로 토요일 밤 문화의 향기를 전할 예정이다. 첫 행사는 7월 16일 ‘한 여름밤의 프러포즈’라는 주제로 트롯가수 강혜연(내일은 미스트롯2 출연)과 지역 예술인들의 공연으로 진행된다.
돌아온 사천락페, 뜨거운 무대
독자적 축제로 발돋움한 ‘사천 락 페스티벌’은 8월 19일과 20일 이틀 동안 진행된다. 첫날에는 하이브로, 몽니밴드, 신현희밴드, 오리엔탈쇼커스 등이 출연해 신나는 무대를 꾸밀 계획이다. 둘째날에는 김정민, 플라워, 야다 등이 여름밤 뜨거운 락의 세계로 인도할 예정이다.
여름 햇전어의 맛 즐겨요
7월 21일부터 24일까지 ‘삼천포항 자연산 전어축제’가 팔포음식특화지구 일원에서 열린다. 축제장을 방문하면 연하고 고소한 여름 햇전어를 맛볼 수 있다. 맨손 전어잡기 체험, 무료시식회, 초대가수 공연 등 다양한 행사가 함께 진행된다.
여름밤 밝히는 청년 트롯 가요제
남일대해수욕장에서는 8월 6일 남일대청년트롯가요제가 열린다. 노래에 꿈이 있는 사람은 7월 20일까지 향촌동행정복지센터(hjinny0914@korea.kr)에 신청하면 된다. 단, 만 29세 이하까지다. 23일 예심에서 12팀을 가려 본선을 치를 예정이다. 가요제에는 정동원, 강혜연, 박혜원, 류인숙 등이 초청 가수로 출연한다.
신인가수 등용문 삼천포아가씨가요제
8월 13일에는 삼천포아가씨가요제가 열린다. 참가자격은 본 대회 수상자, 기획사 소속 가수를 제외한 모두에게 주어진다. 예선은 7월 30일 사천문화원 강당에 치러진다. 참가 신청은 예심이 열리는 7월 30일 당일까지이며 현장접수도 가능하다.(문의: 055-833-7758)
별주부전 이야기에 풍덩~
서포면 비토섬에서는 7월 30부터 31일까지 이틀간 ‘별주부전 축제’가 열린다. 비토섬은 별주부전 설화의 무대가 된 곳으로 깨끗하고 아름다운 경치를 자랑한다. 축제는 지신밟기와 용왕제를 시작으로, 수궁가 경창, 국악공연, 사물놀이, 버스킹 등 다채로운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우리 문화재 알고, 풍류 즐기고
‘2022 사천문화재야행’은 아름다운 야경을 감상하며 사천지역의 문화를 학습하고 체험할 수 있는 행사다. 8월 5일부터 7일까지 진행되며 ▲밤에 걷는 거리 ‘야로’ ▲밤에 듣는 역사 이야기 ‘야사’ ▲공연 이야기 ‘야설’ ▲음식 이야기 ‘야식’ ▲장터문화 체험 ‘야시’ ▲숙박 문화재 체험 ‘야숙’ 등 6개의 테마로 구성돼 있다.
전시회보고 힐링하고~
더위에 지친 몸과 마음은 전시회에서 힐링해 보자. 일러스트회화, 설치미술 작품을 담은 양은혜 작사의 ‘로맨틱 피크닉 展’이 사천미술관에서 8월 31일까지 열린다. 전시회는 우리가 살아가는 일상 속에서 소소하고 때로는 궁상맞기도 한 현실의 경험들을 재미있게 담아낸 작품들로 구성돼 있다. 양은혜 작가는 설치, 회화, 평면 분야에서 활동하는 일러스트레이터로 동시대를 살아가는 젊은이들을 주로 그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