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방 굴항 옆 공터에 정원 조성
도시재생 주민참여 사업 결과물

주민참여 사업으로 만들어진 대방굴항 미니정원 모습.
주민참여 사업으로 만들어진 대방굴항 미니정원 모습.

[뉴스사천=정인순 인턴기자] 도시재생뉴딜사업이 진행 중인 대방 굴항 마을에 주민들이 만든 작은 정원이 최근 생겼다. 정원은 대방 굴항 옆 공터에 자리잡았다. 대방굴항 공간재생 주민참여 사업으로 진행된 마을 가꾸기 수업의 결과물이다.

사천시도시재생지원센터는 6월 7일부터 7월 7일까지 한 달 동안 대방마을 정원 가꾸기 수업을 진행했다. 주민들은 꽃을 이용한 리스, 액자, 화병, 꽃바구니, 테라리움, 플랜트 박스 만들기 수업에 참여하고, 각자 만든 화분을 정원에 배치했다. 정원 조성 과정과 마을 가꾸기 수업 모습이 담긴 사진도 정원 주변에 걸렸다. 지난 7일에는 마을 주민 등 20여 명이 참석해 수료식을 겸한 전시회를 열었다.

미니정원에 놓여진 플렌트 박스.(사진=도시재생센터)
미니정원에 놓여진 플렌트 박스.(사진=도시재생센터)

수업에 참여한 이은주 씨는 “도시재생이라는 좋은 취지에 맞는 정원 가꾸기 교육에 참여할 수 있어서 기뻤다. 작은 공간이지만 삼천포를 꾸미는 데 손을 보탤 수 있어서 즐거웠다. 적은 시간을 투자해 삶의 큰 활력을 얻은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도시재생지원센터 조영란 코디는 “주민들이 직접 참여해 만든 미니정원이 대방굴항을 환하게 만드는 공간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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