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협동조합협의회, 다큐 영화 ‘내일’ 상영회 열어

 

사천시협동조합협의회(회장 최은주) 롯데시네마 사천점에서 환경 다큐멘터리영화 ‘내일’의 공동상영회를 열었다.
사천시협동조합협의회(회장 최은주) 롯데시네마 사천점에서 환경 다큐멘터리영화 ‘내일’의 공동상영회를 열었다.

[뉴스사천=정인순 인턴기자] 사천시협동조합협의회(회장 최은주)가 세계 협동조합의 날을 기념해 지난 7월 5일 롯데시네마 사천점에서 환경 다큐멘터리영화 ‘내일’의 공동상영회를 열었다. 상영회에는 시민, 협의회 회원 등 60여 명이 참석했다.

영화 ‘내일’은 기후변화, 자원고갈, 환경오염 등 인류의 미래를 위협하는 문제를 살펴보고 그에 대한 해결책을 유쾌하게 제시하는 내용을 담았다. 다양한 방면에 걸쳐 미래를 바꿀 실험을 진행하고 있는 지구촌 곳곳의 지역 공동체를 통해 구체적이고 긍정적인 해법을 소개하고 있음이 특징이다.

영화는 인류의 생존과 가장 가까운 먹거리 문제로 시작해 에너지‧경제‧민주주의‧교육 등 5개의 주제로 자연스럽게 변환하며 이야기를 이어갔다. 하나의 문제해결은 또 다른 문제의 시작으로 이어지며 자연스럽게 이야기를 풀어냈다.

이 영화는 폐기물의 80%를 재활용하는 미국의 샌프란시스코, 풍력과 바이오매스로 에너지 독립국을 이뤄가는 덴마크의 코펜하겐. 지역 화폐 발행으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영국의 토트네스 등을 소개했다.

이 외에도 스스로 정책을 구상하고 투표에 참여해 빈곤 퇴치와 주민 화합을 이뤄낸 인도의 쿠탐바캄, 아이들의 다양성을 고려한 전인교육을 펼치는 핀란드 사례도 영화 속에서 현실감 있게 그려졌다. 영화가 끝난 후엔 관객들의 박수가 쏟아졌다. 관객들은 쉽게 접하기 어려운 환경 영화라는 점에 관심을 나타냈다.

최은주 회장은 “이번 영화 상영회는 혼자가 아니라 공동체 속에서 함께하는 삶을 생각해보자는 취지로 준비했다”며 “이번 상영회를 계기로 환경과 인간의 내일을 생각해볼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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