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18일부터 30일까지 창원시 일원에서 개최
19개 종목 금메달 기록…은 19개, 동 37개
유도 금메달 대거 획득…육상은 3관왕, 2관왕도

2022 경상남도 초중학생 종합체육대회에서 3관왕을 차지한 사천여중 1학년 박민주 학생(사진 왼쪽). 2학년 구나영 학생(사진 오른쪽).
2022 경상남도 초중학생 종합체육대회에서 3관왕을 차지한 사천여중 1학년 박민주 학생(사진 왼쪽). 2학년 구나영 학생(사진 오른쪽).

[뉴스사천=김상엽 기자] 2022년 경상남도 초·중학생종합체육대회에서 사천 대표팀이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올해 대회는 6월 18일부터 30일까지 창원시(일부 종목 타 시군)에서 열렸다.

이번 대회에는 사천교육지원청 소속 학생 선수 216명이 14개의 종목에 참가했다. 대회 결과 사천의 선수들은 19개 종목에서 1위를 차지했고, 19개 종목에서 2위를, 37개 종목에서 3위에 입상했다.

특히 유도 종목에서 7개의 금메달을 획득해 사천 유도의 위상을 널리 알렸다. 삼천포제일중학교의 김태성 학생은 -45kg급, 이미르 학생은 -51kg급, 조대현 학생은 -66kg급, 김재헌 학생은 -81kg급에서 금메달을 따냈다. 문선초등학교의 이재희 학생은 -44kg급, 서한별 학생은 -52kg급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삼천포중앙여중의 김민경 학생은 -70kg급에서 1위를 차지했다.

육상 종목에서는 다관왕도 배출됐다. 사천여중의 박민주 학생은 800m 달리기, 1500m 달리기 종목에서, 구나영 학생은 멀리뛰기와 세단뛰기에서 1위를 차지했다. 삼천포중앙여중 전하음 학생은 100m 장애물 달리기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위 학생들은 1500m 달리기에서 동메달을 획득한 사천여중 김수연 학생과 함께 1600m 이어달리기에 출전해 금메달을 따냈다. 이로써 박민주, 구나영 학생은 대회 3관왕, 전하음 학생은 2관왕을 차지했다. 곤명초 하준혁 학생은 포환던지기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복싱에서도 사천중학교와 삼천포중학교에서 우승자가 나왔다. 사천중 한서현 학생은 핀급에서, 전상현 학생은 라이트플라이급에서 1위를 차지했다. 삼천포중 표지훈 학생은 스몰급에서 금메달을 따냈다. 검도에서는 ‘사천초·수양초·동성초·사남초’와 사천중학교의 연합팀이 힘이 넘치는 겨루기를 통해 우승을 차지했다. 태권도에서도 곤양중학교 최성민 학생이 -41kg급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사천교육지원청 김영옥 교육장은 “이번 대회는 성적에 연연하기보단 규칙을 잘 지켜서 기량을 겨뤄보는 기회였다”며 선수 개개인의 안전을 당부했다.

한편, 이번 대회에는 초등부 2971명·중등부 2118명 등 경남의 학생 선수 5089명이 참가했다.메달 점수로는 사천교육지원청이 금 19개·은 19개·동 37개 등을 따내 합계 530점을 받았다. 점수로 시부 1위는 창원, 2위는 김해, 3위는 진주가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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