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19일 부안군수배 축구대회 결승에서 2:1로 승리
최우수선수상 정두환 선수, 감독상 김영국 감독

사천50대 축구회가 ‘제6회 부안군수 배 50대부 전국 축구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뉴스사천=김상엽 기자] 사천50대 축구회가 ‘제6회 부안군수 배 50대부 전국 축구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이날 대회 우승은 사천50대 축구회의 전국 규모 대회 첫 우승이다.

이 대회는 6월 18일부터 19일까지 전북 부안군 종합경기장에서 열렸다. 전국 16개 지역의 50대 선수들이 참가했다. 사천50대 축구회는 강남역삼50대와의 8강에서 3:1, 이어 광주광역시 청수50대와의 준결승전에서 3:0, 결승에서는 함안군 청년50대와의 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이날 대회 최우수선수상에 정두환 선수가, 감독상은 김영국 감독이 받았다.

김영국 감독은 “우리 축구회 회원들이 포지션마다 너무 열심히 잘해줬다. 120% 기량을 발휘했다”며 “함께한 훈련에도 잘 따라줘서 회원들에게 너무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9월에 있을 경남도지사배 축구대회 우승이 목표”라며 “경남에서 우승해 대통령배 전국대회까지 노리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영국 감독은 선수로도 출전해 이번 대회에서 골키퍼를 맡았다.

사천50대 축구회 이용섭 사무국장은 “사천50대 축구회 18명의 모든 선수가 한마음으로 참가해 전국대회에서 우승할 수 있었다”며 “실력뿐만 아니라 운까지 따라줬던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사천시 체육회 권택현 회장은 “사천50대 축구회의 전국 단위 축구대회 첫 우승을 축하한다”며 “사천의 위상을 높여준 선수들에 감사하다”고 격려했다.

특히, 이번 대회는 코로나19로 중단됐던 전국 축구대회 가운데 처음 열린 대회다. 대회를 개최한 부안군은 구장에 물을 뿌리고, 물과 음료를 제공하는 등 선수들의 부상을 방지하는 데 최선을 다했다고 밝혔다.

한편, 사천50대 축구회는 1985년에 설립했다. 회원들은 평소 생업을 갖고 열심히 살아가는 50대의 사천시민이다. 월 2회 정동면 항공테마축구장에 모여 훈련 등의 활동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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