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협동조합협의회, 영화 공동상영회 개최
협동조합의 날 맞이…7월 5일 롯데시네마 사천점

사천시협동조합협의회(회장 최은주)가 환경과 공익을 주제로 한 영화 ‘내일’의 공동상영회를 연다.(사진=영화홍보물)
사천시협동조합협의회(회장 최은주)가 환경과 공익을 주제로 한 영화 ‘내일’의 공동상영회를 연다.(사진=영화홍보물)

[뉴스사천=정인순 인턴기자] 사회적 가치의 실현을 위한 지역 공동체의 역할과 방향은 무엇일까.

사천시협동조합협의회(회장 최은주)가 세계 협동조합의 날에 즈음해 이 물음에 답을 찾는 작업을 한다. 환경과 공익을 주제로 한 영화 ‘내일’의 공동상영회를 마련하는 것이다. 영화 상영은 7월 5일(화) 오후 6시 50분 롯데시네마 사천점에서 한다. 사천시 후원으로 무료입장이며, 선착순 자유 좌석제다.

프랑스 영화 ‘내일’은 인류가 기후 변화로 인한 생태계의 붕괴로 생존을 위협받고 있는 가운데, 환경을 파괴하지 않고 더불어 잘 먹고 잘 사는 지역공동체가 어떻게 만들어지고 유지되는가를 이야기한다.

버려진 땅에 농사를 짓는 미국 디트로이트 시민들의 아이디어, 화석연료 없이 전기를 생산하는 덴마크 코펜하겐의 혁신, 쓰레기 제로에 도전하는 미국 샌프란시스코의 환경 정책, 지역 화폐로 마을 경제를 살린 영국 토트네스의 지혜, 시민참여로 빈곤을 퇴치한 인도 쿠탐바캄의 기적, 그리고 행복한 어른을 키워내는 핀란드식 교육 철학까지, 인류가 직면한 농업·에너지·경제·민주주의·교육에 대한 세계 10여 개국 지역공동체의 유쾌한 해답을 영화에서 만날 수 있다.

행사를 주관하는 협동조합디딤돌의 장인권 이사장은 “영화를 통해 사천시민들이 내일을 위한 상생의 길을 함께 고민해 봤으면 한다”며 시민들이 공동상영회 행사장을 많이 찾아줄 것을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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