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 주민복지박람회 삼천포운동장 광장서 열려
45개 기관·단체 참여 체험 부스 운영…시민 발길 이어져
[뉴스사천=정인순 인턴기자] 제12회 사천시 주민복지박람회가 6월 10일과 11일 이틀 동안 삼천포종합운동장 일원에서 열렸다. 올해 행사는 기존 다른 축제들과 공동 개최가 아닌 단독 행사로 새 출발 한 것이 특징이다.
이번 박람회는 45개 기관·단체와 1000여 명의 자원봉사자가 46개의 부스를 설치해 시민들을 맞이했다. 각 부스에선 부스별 주제에 맞는 홍보물과 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특히, 천연염색, EM발효액, 손소독제, 커피가루주방세제, 삼베수세미, 켈리그라피 부채 등 만들기 부스에는 주부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보드게임, 후크볼 던지기, 퀴즈 맞추기 등 아동·청소년들에게 인기가 많은 게임 부스를 비롯해 장애인 편의 용품이 전시된 부스가 눈길을 끌었다. 수어 배우기나 장기 기증 등 사회적 인식 개선을 기치로 내건 부스도 시선을 끌었다.
달고나, 커피콩빵, 슬러시 등의 시식 행사가 인기를 끌었으며, 사천시지역시민봉사단이 운영한 무료 자장면 나눔 부스에는 긴 줄이 이어졌다. 부스별 체험 외에도 떡을 치고 나눠 주는 떡메치기, 학생자원봉사자들의 플래시몹, 우쿨렐레 공연 등이 펼쳐져 박람회장을 찾은 관람객들의 발길을 붙잡았다.
주민복지박람회 추진위 관계자는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이후 열리는 첫 행사라 그런지 박람회장에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졌다”며 “행사장이 시내 중심지에 설치된 것도 시민들의 발걸음을 끈 이유 중 하나였다. 접근성 강화로 장애인들의 참여도 늘었다. 올해 행사 내용을 분석해 내년에는 더 나은 모습으로 찾아뵙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