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 찾아가는 석면 피해 건강검진
25일 향촌동, 26일 사천읍 행정복지센터

[뉴스사천=정인순 인턴기자] 사천시가 오는 6월 25일과 26일 찾아가는 ‘석면 피해 무료 검진’에 나선다.

시는 25일 향촌동행정복지센터, 26일 사천읍행정복지센터에 검사소를 설치하고,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사전예약 없이 현장에서 건강검진을 진행한다.

주요 건강검진 대상은 석면공장·조선소·수리조선소 종사자와 그 인근 지역 거주자, 노후 슬레이트 밀집 지역 거주자, 보일러·배관작업, 자동차 정비업, 건축·건설업 종사자와 가족이다. 하지만, 검진을 원하는 시민은 누구나 무료 건강검진을 받을 수 있다.

1차 검진은 양산부산대학교병원 석면환경보건센터 검진 차량에서 의사상담, 흉부X-ray 쵤영, 석면 노출력 조사 등으로 이루어진다.

1차 검진 결과 석면 질병 소견이 있는 경우 양산부산대학교병원에서 무료로 흉부 검사, 폐기능 검사 등 2차 정밀검진을 받알 수 있다.

사천시는 “2차 정밀검진 결과 석면 질병 인정을 받으면 한국환경산업기술원에서 운영하는 석면피해구제제도와 연계한 의료비·생활 수당 등을 지원받을 수 있다”고 안내했다.

문의: 사천시 환경보호과 055-831-27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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