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산문화마을협동조합, 2022 청소년 음악회·어울림마당 열어 
사천지역 학생 밴드와 댄스팀 공연…교사·학생 함께 특별공연 

노산문화마을협동조합이 준비한 2022 사천지역 청소년 밴드 음악회 겸 어울림마당이 지난 5월 28일 삼천포항 등대길 일원에서 열렸다. 
노산문화마을협동조합이 준비한 2022 사천지역 청소년 밴드 음악회 겸 어울림마당이 지난 5월 28일 삼천포항 등대길 일원에서 열렸다. 

[뉴스사천=강무성 기자] 노산문화마을협동조합이 준비한 2022 사천지역 청소년 밴드 음악회 겸 어울림마당이 지난 5월 28일 삼천포항 등대길 일원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는 사천시 관내 학교 음악 동아리와 개인 참가자, 댄스팀 등이 총 출동한 문화난장으로 펼쳐졌다. 음악 활동을 하고 있는 교사들의 참여도 눈길을 끌었다. 용남고등학교 최연진 교장은 직접 첼로와 피아노 연주팀을 꾸려 학생과 교사가 어우러진 특별한 무대를 선보였다. 

이날 삼천포중앙고 1학년 김현욱,  Emily Blosch,  삼천포중 고성방가 밴드, 용남고 밴드 동아리 L.O.R, 용남중·고교 교사밴드 ‘2020밴드’, 삼천포여고 밴드 별무리, 용남고 리소(리코드 부는 소녀들), 네온테트라, 교사 밴드 사탕수수, Two cellos with piano, 청소년 댄스 동아리 비어트리스, 중고교 연합 댄스팀 PSB 등 청소년과 교사 50여 명이 오후 5시30분부터 약 3시간 동안 공연을 펼쳤다.

등대길 공연무대 주변에는 소풍가장, 사부작사부작, 나린공예협동조합 등 지역단체들이 준비한 플리마켓과 공예체험 행사가 열려 좋은 반응을 얻었다. 

전체 행사 기획을 맡았던 구채민 씨는 “아이들이 직접 준비한 무대에 많은 시민과 가족, 또래 친구들이 함께 했다”며 “시민과 청소년, 관광객들이 삼천포에 푹 빠질 수 있는 다양한 문화행사를 준비해 함께 낭만의 무대를 즐기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노산문화마을협동조합은 삼천포구항 도시재생 뉴딜 사업과 연계해 ‘삼천포에 빠지다’라는 주제로 정기적으로 특색 있는 공연과 플리마켓 행사를 마을주민 카페 ‘등대길 101’ 야외무대에서 열고 있다. ‘등대길 101’은 노산공원의 남서쪽 기슭에 자리잡고 있으며, 지난해 12월 17일 개장했다. 차량 네비게이션에서 ‘등대길 101’을 도로명 주소로 검색하면 쉽게 찾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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