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0제곱미터 피해…입산자 실화 추정

5월 29일 낮 12시 3분께 사천시 서포면 다평리 한 야산에서 산불이 나, 산림당국의 진화 노력으로 3시간 만에 꺼졌다. (사진=사천시 녹지공원과)
5월 29일 낮 12시 3분께 사천시 서포면 다평리 한 야산에서 산불이 나, 산림당국의 진화 노력으로 3시간 만에 꺼졌다. (사진=사천시 녹지공원과)

[뉴스사천=강무성 기자] 5월 29일 낮 12시 3분께 사천시 서포면 다평리 한 야산에서 산불이 나, 산림당국의 진화 노력으로 3시간 만에 꺼졌다. 

산림당국에 따르면, 이날 낮 서포면 야산에서 연기가 피어오르는 것을 본 주민의 신고로 현장에 출동했다.

산불이 발생한 지역은 주변에 농경지나 인가가 없어, 입산자 실화로 추정되고 있다. 불은 산림 1000제곱미터를 태우고, 오후 3시 43분께 꺼졌다. 

이날 헬기 3대, 산불지휘차 1대, 산불진화차 3대, 소방차 7대가 동원됐고, 산불진화대원 등 89명이 참여해 화재를 진화했다. 

사천시 녹지공원과는 “최근 등산 등 야외활동이 크게 늘고, 건조한 날씨에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산불 위험도 커지고 있다”며 “산불의 시작은 자그마한 실수에서 비롯되는데, 주로 ‘논·밭두렁 태우기’와 ‘담뱃불’이 산불의 시발점이 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시민 모두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산불을 보게 된다면 지체 없이 119나 지자체 산림부서 등 관계기관에 신고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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