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수의 개인이 아닌 공동체 보편의 이익 실현이 목표”

뉴스사천 교육실에서 진행된 교육에는 사회적경제 전문 기관인 모두의경제사회적협동조합의 장정아 과장이 강사로 나섰다.(사진=뉴스사천)
뉴스사천 교육실에서 진행된 교육에는 사회적경제 전문 기관인 모두의경제사회적협동조합의 장정아 과장이 강사로 나섰다.(사진=뉴스사천)

[뉴스사천=정인순 인턴기자] 뉴스사천이 전문가를 초청해 ‘사회적기업’을 더 이해하는 배움의 시간을 가졌다. 교육 대상은 사내 직원들이었다.

5월 19일 뉴스사천 교육실에서 진행된 교육에는 사회적경제 전문 기관인 모두의경제사회적협동조합의 장정아 과장이 강사로 나섰다. 강사는 ‘우리는 빵을 팔기 위해서 고용하는 것이 아니라 고용하기 위해 빵을 판다’라는 사회적기업가 ‘릭 오브리’의 말을 인용하며 “사회적기업의 본질과 지향점을 짧고 명확하게 설명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어 “사회적 경제의 목적은 소수의 개인이 아닌 공동체 보편의 이익을 실현하는 것이다. 따라서 사회적기업이 많이 생겨날수록 취약계층의 경제 활동 참여가 높아져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된다”라며 사회적기업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뉴스사천이 직원들을 대상으로 사회적기업 이해의 시간을 가졌다.(사진=뉴스사천)

장정아 강사는 일반기업이 사회적기업이나 예비 사회적기업으로 인증받기 위한 절차와 인증 요건도 자세히 설명했다. 설명에 따르면, 사회적기업으로 인증받기 위해선 취약계층에게 일자리나 사회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법인·단체 등을 먼저 설립해야 한다. 또, 기업을 설립하고 영업활동을 하더라도 수입이 같은 기간에 지출된 노무비의 50% 이상이 되어야 한다.

이밖에 △조직 형태 △유급 근로자 고용 △사회적 목적의 실현 △이해관계자가 참여하는 의사 결정 구조 △영업활동을 통한 수입 △정관의 필수사항 △이윤의 사회적 목적 재투자 등의 인증요건을 갖추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일반적인 영리 기업이 이윤을 추구하는 것에 비해, 사회적기업은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동시에 수익 창출을 추구한다는 것이 차이점이다. 사회적 목적과 비영리적 성격을 일부 포함하고 있지만, 엄연히 돈을 버는 기업이므로 일반적인 공익단체와는 구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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