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산문화마을협동조합, ‘삼천포에 빠지다’ 문화장터
5월 28일 오후 3시 등대길 101 야외무대 공연 풍성

노산문화마을협동조합이 가정의 달을 맞아 5월 28일 오후 4시 마을카페 ‘등대길 101’ 야외무대에서 청소년 음악회 겸 어울림마당을 연다.
노산문화마을협동조합이 가정의 달을 맞아 5월 28일 오후 4시 마을카페 ‘등대길 101’ 야외무대에서 청소년 음악회 겸 어울림마당을 연다.

[뉴스사천=강무성 기자] 노산문화마을협동조합이 가정의 달을 맞아 5월 28일 오후 4시 마을카페 ‘등대길 101’ 야외무대에서 청소년 음악회 겸 어울림마당을 연다.

노산문화마을협동조합은 삼천포구항 도시재생 사업과 연계해 ‘삼천포에 빠지다’라는 주제로 정기적으로 특색 있는 공연과 플리마켓 행사를 열고 있다. 

노산문화마을협동조합은 청소년들의 소통과 문화적 감수성을 확산하고, 삼천포구항 도시재생사업 시설물을 문화 공간으로 활용하자는 취지로, 사천 관내 청소년 어울림마당을 준비했다. 이번 음악회에는 사천시 관내 학교음악 동아리와 음악에 관심 많은 청소년들이 참가한다. 또한 행사장 주변에는 지역단체들이 참여하는 플리마켓 행사도 펼쳐진다. 

이번 공연에는 삼천포중앙고 1학년 김현욱,  Emily Blosch,  삼천포중 고성방가 밴드, 용남고 밴드 동아리 L.O.R, 용남중·고교 교사밴드 ‘2020밴드’, 삼천포여고 밴드 별무리, 용남고 리소(리코드 부는 소녀들), 네온테트라, 교사 밴드 사탕수수, Two cellos with piano, 청소년 댄스 동아리 비어트리스, 중고교 연합 댄스팀 PSB 등이 참여한다. 플리마켓에는 소풍가장, 제로웨이스트 재봉모임 ‘사부작사부작’, 나린공예협동조합 등이 함께 한다. 

이번 공연을 기획한 노산문화마을협동조합 구채민 씨는 “자라나는 지역 청소년들에게 구도심에서의 추억과 경험을 제공하고, 도시재생사업의 목적 중 하나인 문화적 기능의 회복을 위해 청소년 어울림 마당을 준비했다”며 “삼천포에 푹 빠질 수 있는 다양한 문화행사를 준비해 시민, 청소년들과 함께 즐기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등대길 101’은 노산공원의 남서쪽 기슭에 자리잡고 있으며, 지난해 12월 17일 개장했다. 건물은 사천시도시재생지원센터와 절반을 나눠 쓰고 있다. 이 카페는 도로명 주소와 같이 마을카페 이름을 지었다. 차량 네비게이션에서 ‘등대길 101’을 도로명 주소로 검색하면 쉽게 찾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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