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대학이 국토교통부 헬리콥터 정비사 양성을 위한 전문교육기관 인증을 받았다.(사진=남해대학)
남해대학이 국토교통부 헬리콥터 정비사 양성을 위한 전문교육기관 인증을 받았다.(사진=남해대학)

[뉴스사천=강무성 기자] 경남도립남해대학 항공정비학부가 최근 국토교통부 헬리콥터 정비사 양성을 위한 전문교육기관 인증을 받았다고 13일 밝혔다. 경남에서 국토교통부 헬리콥터 전문교육기관으로 지정받은 대학은 남해대학이 유일하다.

이번 헬리콥터 정비사 전문교육기관 지정으로 남해대학 항공정비학부는 한국항공우주산업㈜(KAI)와 한국항공서비스㈜(KAEMS)의 군용헬기 수리온, 소형전투헬리콥터 제작, 항공기정비(MRO)에 필요한 전문인력을 양성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산림청, 해양경찰청, 군(육·해·공·해병대) 등에 고도로 숙련된 항공정비 전문인력도 양성 가능해졌다. 

이번 헬리콥터 전문교육기관 지정으로 남해대학 항공정비학부 재학생들은 최소 2개 이상의 항공정비사 면허를 획득할 자격을 갖출 수 있게 됐다. 또한 남해대학은 국토교통부 항공정비사(면장) 자격증 시험에서 2차 실기시험 중 작업형을 면제받는 등 다양한 혜택을 받는다. 

남해대학은 앞으로 헬리콥터 제작과 MRO에 필요한 공동교육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또한 육군 헬리콥터 정비사 맞춤인력 양성체계도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

조현명 총장은 “2019년 남해대학이 전국 국공립대학 최초로 항공정비사 양성 전문교육기관으로 지정된 데 이어 올해 또 헬리콥터 정비사 양성 전문교육기관에 지정되었다”며, “이번 교육기관 지정으로 항공정비 관련 협력기업들과의 활발한 연계 교육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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