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진흥협 정기회의 열어 올해 관광 정책·현안 공유
관광사진·기념품 공모전, 남일대 썸머페스티벌 등 추진

사천시관광진흥협의회가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에 따른 관광객 맞이 대책을 논의하고, 올해 사천시 주요 관광 관련 시책과 현안을 공유했다. 

[뉴스사천=강무성 기자] 지역 관광 활성화를 위한 민관 협의기구인 사천시관광진흥협의회가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에 따른 관광객 맞이 대책을 논의하고, 올해 사천시 주요 관광 관련 시책과 현안을 공유했다. 

사천시는 5월 3일 오전 시청 대회의실에서 사천관광진흥협 정기회의를 열고, 관광업계, 케이블카, 아쿠아리움, 숙박, 음식, 시장, 체험관광 등 관광 분야 전반을 점검했다. 

시는 사천사랑 시티투어 운영, 단체관광객 유치 인센티브 지원, 사천관광 사진 전국 공모전 개최, 생활관광 활성화 사업추진, 관광기념품 공모전 개최 등 관광활성화 관련 시책을 설명했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사천관광 사진 전국 공모전은 10월께 열린다. 시는 사진작가와 사진 동호인들을 대상으로 사천 관광을 알릴 사진을 찾고 있으며, 접수 기간은 10월 4일부터 10월 31일까지다. 올해 관광사진 공모전에서는 가보고 싶고, 먹어보고 싶고, 체험해 보고 싶은 사천을 담은 미발표 사진을 찾고 있다. 관광공모전 심사는 11월 중 진행되며, 결과 발표는 11월 24일 있을 예정이다. 수상작 전시는 12월 1일부터 9일로 예정하고 있다. 공모전 금상은 상금 200만 원, 은상은 상금 100만 원, 동상은 상금 60만 원이다. 

또한 시는 별주부전의 고향인 비토섬 관련 생활관광 활성화 사업을 추진한다. 시는 올 연말까지 비토섬 월등도 트래킹과 갯벌 체험, 굴껍질 미술체험, 특산물 만들기 체험, 별주부전 테마파크 탐방 등을 진행키로 했다. 시는 비토섬 내에 등록된 농어촌 민박에 투숙 시 숙박비를 1인당 2만 원 지원한다. 체험비도 일부 지원키로 했다. 

이와 함께 사천에서 한 달 여행하기 프로그램은 현재 진행 중에 있다. 올해 목표는 총 45팀이며, 체류 기간은 3일부터 30일까지다. 시는 팀별 숙박비와 체험비 등을 지원한다. 

시는 코로나19로 중단됐던 2022년 남일대 썸머페스티벌 전국 트롯 가요제도 부활한다고 밝혔다. 올해는 남일대해수욕장 특설무대에서 8월 6일과 7일 이틀간 저녁에 진행할 예정이다. 올해 행사는 향촌동민화합한마당과 청년트롯가요제, 초청가수 공연 등으로 펼쳐진다. 

올해 처음 도전하는 시책으로는 사천시 관광기념품 공모전이 있다. 시는 사천의 문화와 역사, 자연 등을 활용한 공예품, 공산품, 가공품 등 10만 원 이하의 기념품을 찾고 있다. 접수기간은 6월 8일부터 10일까지이며, 시상은 7월 중순께 있을 예정이다. 대상 1명에게는 상금 300만 원이 주어진다. 

시민들의 관심이 큰 삼천포대교공원 음악분수대는 6월 1일부터 가동을 시작해, 9월 30일까지 평일 2회(저녁 7시, 8시), 주말 3회(저녁 7시, 8시, 9시)씩 운영한다. 매주 월요일은 시스템 점검과 청소가 잡혀 있다. 

이 외에도 오는 6월께 제주관광협회 등을 초청해 사천 관광 팸투어를 진행하기로 했다. 이번 팸투어는 사천~제주 간 카페리 운항과 연계해, 제주도민들의 육지 관광을 유도하기 위한 시책이다.

이날 정기회의에서 사천관광진흥협 위원들은 관광과 연계시킬 수 있는 대표 음식브랜드 발굴을 당부했다.

박창민 관광진흥과장은 “변화된 관광객 수요와 관광콘텐츠에 대한 정보를 상호 교류하고, 사천 안전관광 이미지로 관광산업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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