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제작소·바른지역언론연대 등 협약
‘민선8기 희망공약 실천약속 운동’ 돌입

임주환 희망제작소 소장(사진 왼쪽)과 최종길 바른지역언론연대 회장이  ‘민선 8기 지방정부 희망공약 실천약속 운동’ 협약을 체결했다.(사진=바른지역언론연대)

[뉴스사천=강무성 기자] 뉴스사천을 비롯한 지역신문 연대체인 (사)바른지역언론연대가 (재)희망제작소,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와 함께 ‘민선 8기 지방정부 희망공약 실천약속 운동’에 들어갔다. 

‘민선8기 지방정부 희망공약 실천약속 운동’은 민선8기 지방정부 단체장 출마자들에게 50대 희망공약을 제안하고, 당선 후 희망공약 실천을 약속받는 활동이다.
이번에 제안하는 50대 희망공약에는 △시민주권 △공공갈등조정 △지역순환경제 △에너지전환 △도시재생 △지역공동체 △교육혁신 △사회적 약자 배려 △청년도시 △안전도시 △노동존중 △공공행정혁신 등 12개 분야에 걸쳐 세부 실천 과제를 제시하고 있다. 

50대 공약은 본격적인 주민자치, 마을자치 시대를 준비할 수 있도록 기본적인 시민참여 체계를 갖추도록 했고, 공공갈등조정제도, 시민배심원제, 지역문제해결플랫폼 등을 제안하고 있다. 

당면한 기후위기 문제를 지역에서 해결하기 위한 방안으로는 지역별 탄소중립 기본계획과 에너지전환 거점센터를 활성화하도록 하고, 주민과 이익을 나누는 신재생에너지 개발전략도 제안했다. 여기에 청년세대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청년청을 설치하고 청년기본소득, 청년수당 등을 통해 청년의 자립을 지원할 것을 제안했다.

세 단체는 유권자들에게도 정책선거의 중요성을 알리고, 희망공약실천을 약속한 후보들을 눈여겨보고 선택할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벌일 계획이다.

(사)바른지역언론연대 최종길 회장은 “매니페스토 운동으로 지방선거가 중앙선거에 예속되지 않고 지역의제를 발굴하는 정책 선거가 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뉴스사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