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자번덕, 어린이날 100주년 기념 '오즈의 마법사' 공연
4월 19일~ 5월 10일 매주 화·목·토 사천시문화예술회관

인형극 오즈의 마법사 중 한 장면(사진=극단 장자번덕)
인형극 오즈의 마법사 중 한 장면(사진=극단 장자번덕)

[뉴스사천=강무성 기자] “생각할 수 있는 뇌와 사랑하는 마음의 심장과 두려움을 잊을 수 있는 용기는 이미 너희들 속에 있다. 그래도 원한다면 내가 만들어 주지, 하지만 사용하는 방법은 알려 줄 수 없다. 그건 너희들 스스로 터득해야 하니까.” - '오즈의 마법사' 中 오즈가 주인공들에게 한 말 

극단 장자번덕(대표 이훈호)이 어린이날 100주년을 기념해 지역 아동들을 위한 애니메이션 테이블 인형극 <오즈의 마법사>를 선보인다.

장자번덕은 4월 19일부터 5월 10일까지 매주 화, 목, 토요일 오전 10시 30분, 사천시문화예술회관 전시실에서 총 10일 10회 동안 애니메이션 테이블 인형극 <오즈의 마법사>를 무대에 올린다고 밝혔다. 

인형과 애니메이션을 이용한 테이블 인형극 <오즈의 마법사>는 공연장 문턱낮추기 프로젝트3 <코앞극장> 두 번째 공연으로 손인형극이 중심이다. 장자번덕은 4월부터 7월까지 전시실과 소공연장을 활용해 연극, 국악, 클래식, 콜라보공연, 아동극, 마술공연 등 다양한 공연으로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장자번덕은 L.프랭크 바움의 작품 ‘오즈의 마법사’를 애니메이션과 테이블인형극으로 풀어내는 이번 공연은 배우들이 테이블 위에서 분절인형들을 직접 손으로 움직여 섬세하고 생동감 넘치는 무대를 선보인다. 

특히 인형극 중간에 ‘도로시 이야기’, ‘허수아비 이야기’, ‘오즈 이야기’ 등 애니메이션 장면들이 삽입되면서 스토리가 전개된다. 작가 프랭크 바움은 원작 '오즈의 마법사'에서 중요한 건 모두 자신의 마음속에 이미 내재한다는 이 불변의 교훈을 어린이들에게 전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2022 지역협력형사업인 공연장상주단체육성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는데, (재)경남문화예술진흥원과 경상남도가 후원한다.

이번 공연은 4세 이상 관람 가능하며, 관람료는 균일 5000원이다. 관람을 위해서는 필수적으로 예약을 해야 하며, 전화예약만 가능하다. 문의는 극단 장자번덕 전화(055-833-0619)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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