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아침 안개가 짙게 깔려 있다.
28일 오전9시 현재, 겨울비가 내린 뒤 안개가 짙다. 출근길 운전자들은 비상등을 켠 채 조심스럽게 운전하고 있다.

이 안개로 접촉사고도 여러 건 발생했다. 사천경찰에 따르면 곤양과 곤명지역을 중심으로 관내에서 7건의 교통사고가 발생했으며, 가벼운 부상자도 발생했다. 이 시간 현재 사고가 수습되고 있다.

어제 오후부터 내린 비는 사천지역에 12~14mm의 강수량을 기록했다. 겨울가뭄을 완전히 해결하진 못했지만 임야와 대기의 건조 상태를 완화하는 데는 어느 정도 도움이 되었을 것으로 기대된다.

기상청은 오는 일요일(31일)에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다시 한 번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지만 그 양은 적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향후 일주일 동안은 평년기온이거나 그보다 조금 높을 것이라고 한다.

사진은 국도3호선 사주교차로 모습. 짙은 안개로 교차로는 물론 사천이 항공도시임을 상징하는 조형물도 자취를 감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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