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사고 사망자 중 안전띠 미착용 많아

경남경찰청이 교통사망사고 예방을 위해 오는 6월 말까지 안전띠 미착용 집중 단속에 나선다.
경남경찰청이 교통사망사고 예방을 위해 오는 6월 말까지 안전띠 미착용 집중 단속에 나선다.

[뉴스사천=오선미 기자] 경남경찰청이 교통사망사고 예방을 위해 오는 6월 말까지 안전띠 미착용 집중 단속에 나선다.

경찰에 따르면, 3월 20일 기준 2022년 도내 차량사고 사망자는 37명으로, 이 중 9명(24.3%)이 안전띠 미착용으로 파악됐다. 지난 3월 7일 진주에서는 국도를 달리던 차량이 방호벽을 충격하는 사고에서 운전자와 탑승자가 모두 목숨을 잃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보다 앞서 지난 2월 23일 양산에서는 차량이 옹벽 충격 후 차량이 넘어져, 운전자가 밖으로 튕겨져 나가 차량에 깔려 목숨을 잃는 사고가 발생한 바 있다. 두 사고 모두 안전띠를 착용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암행순찰차를 활용해 교통사망사고가 증가하는 경찰서에 지원단속을 나설 예정이다. 고속도로 순찰대에서는 고속도로 TG, 졸음쉼터, 휴게소 등을 중심으로 경찰서에서는 사고 위험 구간 등을 중심으로 안전띠 미착용 행위에 대해 집중 단속한다.

경남경찰은 “사고의 원인은 다양하나 안전띠를 착용하면 피해를 크게 줄일 수 있다”며 “아무리 안전성이 높은 차라 하더라도 안전띠를 착용하지 않으면 무용지물이다. 안전띠는 생명띠이므로 국민 모두 안전띠 매기에 다함께 참여하길 당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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