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오후 국민의힘 대선 후보 삼천포대교공원에서 집중유세
“남해여수와 사천 아우르는 남해안관광벨트 세계적 명소로”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3월 3일 오후 5시 사천시 삼천포대교 공원에서 집중유세를 갖고, 남해안관광벨트 활성화와 항공우주청 사천 설치를 약속했다.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3월 3일 오후 5시 사천시 삼천포대교 공원에서 집중유세를 갖고, 남해안관광벨트 활성화와 항공우주청 사천 설치를 약속했다.

[뉴스사천=강무성 기자] 국민의힘 윤석열 대통령선거 후보가 3월 3일 오후 5시 사천시 삼천포대교 공원에서 집중유세를 갖고, 남해안관광벨트 활성화와 항공우주청 사천 설치를 약속했다. 이날 유세에는 하영제 국회의원, 사천남해하동 지지자와 당원, 지역 정치인 등이 함께 했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여러분의 압도적인 지지로 저희가 새 정부를 맡게 되면, 대한민국을 그동안 지배해온 철지난 운동권 이념은 싹 몰아내고,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 그리고 ‘정의와 공정’이라는 원칙으로 대한민국의 경제를 성장시키겠다”고 운을 뗐다.

윤석열 후보는 “이 멋진 남해여수사천에 이르는 관광벨트를 세계적으로 명소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그는 본격적인 유세에 앞서 삼천포 석양의 아름다움을 칭찬하고, 사천시민과 남해·하동 군민들을 격려했다.

윤 후보는 “우리나라 우주항공의 중심지인 한국항공우주산업(KAI)가 있는 이 사천에 항공우주청을 설치해서 이 지역이 항공우주의 요람이 되도록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우리 국가 안보에 가장 중요한 부분이 항공우주 분야”라며 “민간경제에도 대단히 중요하다. 이 사천 일대에 항공우주산업의 거대한 생태계가 들어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중앙정부 재정 투자만 가지고 사천지역 항공우주산업의 거대한 생태계를 조성하기에는 부족하다”며 “외국투자도 많이 들어와야 한다. 선진국과 마찬가지로 정의와 자유, 창의를 존중하는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의 확고한 틀을 갖추어야 더 발전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사천을 방문해 지지를 호소했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사천을 방문해 지지를 호소했다. 

이날 윤 후보는 3일 성사된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와의 단일화와 관련해, “저는 오늘 아침에 국민 여러분의 열망과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안철수 후보와 전격적으로 단일화를 선언했다”며 “이 단일화는 저와 안철수 후보 둘이 한 것이 아니라 국민 여러분께서 해 주신 것이자 국민 여러분의 뜻”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저희는 안철수 후보와 국민의당에 정치적 철학과 가치를 수용해서 저희 국민의힘에 가치와 철학을 더 넓히고, 국민 여러분의 목소리를 더 수용해서 더 넓은 지지를 확보하고 국민여러분께 봉사 더 잘 모시겠다”고 덧붙였다.

윤 후보는 “여러분의 압도적인 지지로 저와 국민의힘이 정부를 맡게 되면 저희는 국민들께 거짓말 하지 않은 정직한 정부, 정직한 대통령이 될 것”이라며 사전투표에 적극 참여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날 집중유세는 하영제 국회의원(사천남해하동)이 KAI 항공기 모형을 윤석열 후보에게 전달하는 퍼포먼스로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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