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가 보유 1315톤, 농협 보유 1900톤 등 3215톤 규모

[뉴스사천=오선미 기자] 사천시가 쌀 가격안정을 위해 관내 농업인과 농협을 대상으로 ‘2021년산 시장격리곡’ 매입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 시장격리곡 매입은 지금까지 추진됐던 공공비축미곡 매입 방식과는 다르게 진행된다. 쉽게 말해, 농가와 농협이 보유하고 있는 2021년산 벼를 대상으로 농가와 농협이 매입가를 작성 응찰해 입찰물량 중 저가순으로 낙찰하는 방식이다.

시에서 낙찰받은 시장격리곡은 농가 보유 1315톤, 농협 보유 1900톤 등 모두 3215톤이다. 농가 6만 3500원, 농협 평균 6만 3000원에 전량 낙찰한다.

시는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사천사무소와 함께 농가물량은 3월 4일까지, 농협 물량은 3월 7일부터 3월 24일까지 검사를 실시한 후 농산물 검사기준의 벼 1등품 이상품목에 한해 인수를 완료할 계획이다.

홍민희 사천시장 권한대행은 “이번 시장격리곡 매입으로 판로에 어려움을 겪고있는 농가들의 시름을 조금이나마 덜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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