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23일 오후 4시 41분쯤 경남 사천시 사천읍 구암리 야산에서 산불이 났다. 사진은 헬기가 물을 투하하고 있는 모습.
2월 23일 오후 4시 41분쯤 경남 사천시 사천읍 구암리 야산에서 산불이 났다. 사진은 헬기가 물을 투하하고 있는 모습.

[뉴스사천=강무성 기자] 2월 23일 오후 4시 41분쯤 경남 사천시 사천읍 구암리 야산에서 산불이 났다. 산림당국의 진화 노력으로 1시간 만에 큰 불이 잡혔다.

이날 주민 신고를 받고 출동한 산림당국과 소방당국은 헬기 4대와 산불진화차량 5대, 진화인력 60여명을 긴급 투입해 산불 진화에 나섰다. 이날 오후 5시45분께 주불을 진화했다. 산림당국은 잔불 정리와 함께 추가적인 산불이 날 가능성을 염두해 두고 감시 인원을 배치했다. 산불이 난 야산 인근에는 도시가스 업체의 저장고가 있어 자칫 위험한 상황이 발생할 뻔 했으나, 다행히 산불은 확산되기 전에 진화됐다.  

산림당국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야산에 인접한 주택 화목 보일러에서 화재가 발생, 인근 야산으로 옮겨 붙은 것으로 보고 있다. 이날 주택 화재로 주택 일부와 차량 1대가 전소됐다. 산불 피해 면적은 파악 중에 있다. 

산림당국과 소방당국은 산불 진화를 마친 뒤 산불조사감식반을 투입해 정확한 현장 조사를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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