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여고 학생들 청소년 영화제 수상작
2월 19일 오후 1시 롯데시네마 사천점

사천여고 영화 제작동아리 ‘열무비빔밥’이 2월 19일 오후 1시 롯데시네마 사천점에서 직접 제작한 영화 ‘꿈, 길 위에서’를 상영한다.
사천여고 영화 제작동아리 ‘열무비빔밥’이 2월 19일 오후 1시 롯데시네마 사천점에서 직접 제작한 영화 ‘꿈, 길 위에서’를 상영한다.

 

[뉴스사천=김상엽 기자] 사천여고 영화 제작동아리 ‘열무비빔밥’이 2월 19일 오후 1시 롯데시네마 사천점에서 직접 제작한 영화 <꿈, 길 위에서>를 상영한다.

다큐멘터리 영화 <꿈, 길 위에서>는 사천교육지원청 교육장부터 농부, 방송인, 시민단체 활동가 등 다양한 사람을 만나 ‘꿈’에 대해 묻고, 고민을 나누는 과정을 담은 작품이다. 인터뷰를 섭외하고, 어른을 찾아가고, 인터뷰하며 주고받았던 모든 과정이 영상에 담겨있다.

이번 작품은 사천여고 학생들이 ‘예술창작소 꿈꾸는 달팽이’의 도움을 받아 영화 구상부터 영상 촬영, 편집 기술까지 모든 과정에 학생들이 참여해 만든 영화다.

이번 상영회는 원래 지난해 12월에 예정되어 있었으나 코로나19 확산으로 연기된 바 있다. 이에 ‘열무비빔밥’은 작품길이 제한 등으로 다 보여주지 못했던 부분을 겨울방학 동안 추가하고 다듬어 30분 분량의 영상으로 편집해 상영회를 진행한다.

영화 상영 후에는 감독과의 대화(GV)도 진행할 예정이다. 상영회에는 영화제작에 참여했던 학교 안팎의 선생님들과 학부모, 사천시민들이 참여한다.

사천여고 학생들이 만든 <꿈, 길 위에서>는 2021년 전국의 각종 청소년 영화·영상제에 출품해 경남교육청소년영상공모전 고등부 대상, 의정부 청소년 영화제 우수상, 고양 청소년 영상공모전 장려상, 낙동강 청소년 영상제 편집상 등을 수상한 바 있다.

사천여고 진로상담 윤두선 교사는 “영화를 제작하며 영화감독을 꿈꾸는 학생도 생겼다”며 “더 많은 학생이 참여할 수 있도록 정식 동아리로 만들어 학생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상영회는 학생들이 1년 동안 고생했던 결과물을 공유하고, 마무리하는 자리”라며 “결과물이자 새로운 시작인 상영회 후에도 앞으로도 학생들이 해나갈 여러 작품을 기대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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