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설연휴 고향친지 방문과 여행 자제를 당부하고 나섰다.
사천시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설연휴 고향친지 방문과 여행 자제를 당부하고 나섰다.

[뉴스사천=강무성 기자] 사천시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설연휴 고향친지 방문과 여행 자제를 당부하고 나섰다.
 
최근 사천시에는 설 연휴 직전 고향 방문과 모임 등으로 타지역(수도권) 확진자 접촉 관련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이 급증했다. 이는 경남도내 타 시군도 비슷한 양상이다. 방역당국은 설 이후 오미크론 변이바이러스 확산 등을 우려하고 있다. 

사천시 관내에는 1월 24일 오후 1시30분 기준 오미크론 변이바이러스 확진자가 누적 12명으로 보고됐다. 이 가운데 11명은 해외입국자이며, 1명은 타지역 확진자 접촉이다. 시는 설 연휴 이후 오미크론 확산을 크게 우려하고 있다. 사천시에는 1월 1일부터 24일 오후 1시30분까지 80여 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 

이에 시는 2월 2일까지 ‘설 명절 특별방역대책’을 추진한다. 시는 코로나19에 대한 정확하고 신속한 대응을 위해 ‘코로나19 비상방역대책본부’를 24시간 운영, 접촉자 역학조사와 즉각적인 현장 방역조치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방역기동반과 중점관리시설(식당 등 다중이용 시설) 점검반을 편성, 관내 2400여 곳을 대상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출입명부 작성 등의 방역수칙 준수 여부를 점검한다. 연휴기간 사천터미널과 삼천포터미널에 대한 방역작업도 진행한다. 불가피하게 고향을 방문할 때는 방역수칙을 준수하면서 소규모로 방문해 줄 것을 요청하고 있다. 

김성일 보건행정과장은 “사천에는 명절 혼잡을 피해 미리 설을 쇠러 오는 경우가 많아 지난 주말부터 코로나19 확진자가 다시 늘고 있다”며 “최근 확진자 대부분이 무증상이어서 확산 속도가 빠른 편이다. 이번 설에는 고향 방문과 여행을 최대한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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