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명·영재교육 분야 인재 육성 공로
실시간 원격화상교육 시스템 구축 등

황진기(사진 오른쪽에서 두 번째) 사천고등학교 교사가 제17회 사천교육상을 수상했다.(사진=사천교육지원청)
황진기(사진 오른쪽에서 두 번째) 사천고등학교 교사가 제17회 사천교육상을 수상했다.(사진=사천교육지원청)

[뉴스사천=김상엽 기자] 사천고등학교에 근무하고 있는 황진기 교사가 제17회 사천교육상을 받았다.

사천교육지원청(교육장 김영옥)이 12일 사천교육지원청 직원과 사천고등학교 교직원 등 49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7회 사천교육상 시상식을 가졌다.

황진기 교사는 1961년생으로 경상대학교(현 경상국립대학교) 물리학과 졸업 후 1989년부터 33년간 사천고등학교에서 교직 생활을 했다. 황진기 교사는 경남 최초로 실시간 원격화상교육 시스템을 구축해 강의하고, 특허청 국제 지식재산 연수원 전국 순회 강연 강사로도 활동했다.

황 교사는 경남 과학영재 특별 연구 교사, 경남 물리 시연자료연구회 활동과 경상남도교육청 지정 과학 교실 운영, 사천교육지원청 발명교육센터·영재교육원 발명 강사, 경남 인터넷 학교 방송국 운영 등 창의적 인재 육성에 노력하고 있다.

황진기 교사는 창의적인 교육과정 운영으로 학생들의 잠재능력을 개발하는 데 앞장섰고, 발명·영재교육 분야에서 사천 교육 발전에 기여한 공적으로 사천교육상을 수상하게 됐다.

황진기 교사는 “그동안 많은 상을 받아 봤지만, 오늘 받는 사천교육상이 가장 감명 깊다”며 “이 자리를 만들어 주신 사천교육지원청과 사천고등학교에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사천교육청은 해마다 사천교육 발전에 기여한 교직원과 민간인을 선정해 교육상을 시상해 왔다. 사천교육상은 2005년 제1회 수상자를 시작으로 현재까지 32명의 수상자를 낳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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