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인터뷰: 박정열(국민의힘‧사천1) 도의원에게 듣는다

박정열 도의원.
박정열 도의원.

사천의 도의원들은 지난 한 해를 어떻게 보냈고, 올해는 어떤 계획을 세우고 있을까. 박정열(국민의힘·사천1)을 지난 15일 만나 그동안의 활동과 지역 현안에 대한 생각, 앞으로의 활동 계획 등에 대해 들어봤다.

지난 한 해를 돌아본다면?

= 인천지역 항공MRO 반대 투쟁 최선봉에 서서 바쁜 한 해를 보냈다. 사천공항 활성화에 이바지한 점은 나름의 성과로 남는다. 지난해 공군부대와 업무 협조로 낮시간대 사천공항 노선이 늘어났다. 남강댐 치수능력증대 사업 저지 특별위원회 활동으로 경남도의 적극적인 역할을 이끌어내는데 주력했다. 농민들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서도 노력했다.

상임위 활동은 어떻게 하고 있나.

= 경남도 보건복지 분야를 다루는 도의회 문화복지위원장으로서 경남도의 코로나19 대응을 적극 지원하고, 현안을 챙기고 있다. 경남도와 도민의 노력으로 타 시도보다 적은 수의 확진자가 나왔다. 지난해 전국체전 4위는 나름의 성과라면 성과다. 사천지역의 체류형 관광활성화를 위한 숙박시설 유치 등에도 공을 들였다.

지역 현안 가운데 신경 쓰는 부분이 있다면?

= 2014년 도의원으로서 첫 발을 디딜 때부터 신경을 썼던 것이 사천의 항공MRO사업 활성화였다. 지역 국회의원과 함께 인천지역의 항공MRO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고군분투했다. 올해도 선거를 앞두고 다양한 위협이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지역의 입장에서 항공MRO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사천공항은 하이에어에 이어 진에어가 신규 취항한다. 제가 있는 한 사천공항에 저가항공사를 추가 유치해 사천공항이 더욱 활성화되고, 장기적으로는 국제공항이 될 수 있었으면 한다. 최대 현안인 남강댐 물 사천만 방류 문제 대응은 시민, 사천시, 경남도와 함께 꾸준하게 해 나가겠다.

이후 계획과 시민들께 하고픈 말은?

= 8년이라는 짧지 않은 시간 동안 도의원을 한 만큼 다른 후배에게 자리를 물려주고, 부강사천·새로운 사천을 위해 뛰고 싶다. 그동안 ‘코끼리’처럼 뚝심 있게 많은 일을 해왔다. 새로운 도전을 하면서 시민들께 봉사하고 싶다. 시민들이 한 해 계획한 모든 일들 잘 풀어갔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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