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옥 사천교육장, 폐교 순회 점검 나서
미활용 폐교 7곳 숙제…주민‧지자체와 소통

사천교육지원청(교육장 김영옥)이 2022년 새해를 맞아 1월 5일부터 폐지학교를 순회 점검에 나섰다.
사천교육지원청(교육장 김영옥)이 2022년 새해를 맞아 1월 5일부터 폐지학교를 순회 점검에 나섰다.

[뉴스사천=강무성 기자] 사천교육지원청(교육장 김영옥)이 2022년 새해를 맞아 1월 5일부터 폐지학교를 순회 점검에 나섰다. 사천교육지원청은 폐교재산의 건전하고 효율적인 관리를 위해 직접 미활용 폐지학교를 찾아 관리 상태를 확인 중이다.

사천시에서는 학생의 지속적인 감소로 총 26개 학교가 폐지됐다. 이 가운데 15개교는 매각됐다. 현재 남아 있는 11개교 중에서 자체 활용과 유상대부는 각각 2개교이며, 나머지 7개교도 매각 ․ 대부 등 활용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유상 대부 2곳 중 옛 금진초는 전통염색학교와 체험교실로 활용되고 있으며, 삼성초 유천분교장은 한 어린이집에서 사용하고 있다. 자체활용 2곳 중 옛 사남초는 사천유치원, 옛 선친초는 선진유치원로 활용되고 있다.

미활용 폐지학교는 삼천포초 늑도분교장, 정동초 신월분교장, 대방초 실안분교장, 사동초, 초전초, 서포초 자혜분교장, 삼성초 가천분교장 등 7곳이다. 초전초는 한때 사천예술촌으로 활용되기도 했으나 현재 비어 있다. 삼성초 가천분교장은 사천교육지원청 특수교육지원센터로 활용된 적 있다. 가천분교장의 경우 인근 주민들이 마을 수익사업 또는 농촌체험과 연계한 시설 활용을 건의한 바 있다. 

교육지원청은 대부 중인 폐지학교의 건물과 공작물 현황 파악, 폐지학교 재산의 무단점유 등 관리상태 점검, 미활용 폐지학교의 시설물 노후 상태와 보수(철거) 대상 파악 등을 집중 점검하고 있다.

김영옥 교육장은 “폐지학교 활용을 위해 지역민과 지자체와의 의견을 듣고 있다. 지자체와 협업체계를 구축해 소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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