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사천=강무성 기자] 사천읍 양지어린이집을 다니는 아이들이 코로나19에 맞서 싸우고 있는 사천시보건소 의료진과 방역요원들에게 손편지를 보내 감동을 주고 있다. 시보건소는 아이들의 손편지와 그림을 보건소장실 앞 벽면에 붙여, 보건소 직원과 방문객들이 함께 볼 수 있도록 했다.

시보건소에 따르면, 지난 12월 28일께 양지어린이집에 다니는 어린 아이들이 사천시보건소 의료진을 응원하는 그림과 손편지를 사천시보건소 감염병대응팀으로 보냈다.

아이들의 그림편지에는 ‘사천시민의 안전을 위해 땀흘리시는 여러분을 응원합니다’, ‘감사합니다. 힘내세요, 사랑합니다’ 등의 내용이 담겨 있다.

박남정 양지어린이집 원장은 “코로나19로 인해 평소 우리의 일상이 얼마나 감사하고 행복한 삶이었는지 새삼 느낀다”며 “시보건소의 의료진 여러분들의 일이 우리 사천시 주민들에게 얼마나 소중한 역할을 감당하고 계신 지 절실히 느껴 아이들과 함께 편지를 보냈다”고 밝혔다.

정희숙 보건소장은 “코로나19 대응으로 의료진과 직원들이 바쁜 시기에 아이들의 따뜻한 메시지와 격려를 받게 됐다. 직원들은 아이들의 손 편지에 감동을 받았다”며 “앞으로 코로나19 방역에 힘이 나게 하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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