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 시설하우스 화재예방 조치 당부

[뉴스사천=오선미 기자] 최근 전국적으로 시설하우스 화재가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사천시가 겨울철 시설하우스 화재예방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시에 따르면, 시설물 관리 부주의로 인한 시설하우스 화재는 봄·여름·가을·겨울 등 4계절 가운데 겨울철 화재가 32.2%로 비중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겨울철 시설하우스 화재예방을 위해서는 온풍난방기 연통이 비닐에 접하는 부분은 열차단 피복재를 사용해야 하며, 코드선 주변 미세먼지 제거, 난방기 주위에는 인화성 물질이 없도록 조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한 시는 “소화기를 작업장 주변에 배치, 사용요령을 숙지하여 화재 발생시 초기에 진화해야 큰 피해를 막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시는 “보온등과 온풍기 등 전열 기구는 반드시 정해진 규격과 용량에 맞게 사용하고 문어발식 전기 배선은 절대 하지 않도록 해야 하고, 각종 전선은 반드시 용량에 맞게 규격 전선을 사용하며 노후된 누전차단기와 배선 등은 전문 수리업체를 통해 수리하거나 교체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여기에 시는 “바닥이나 외부에 노출된 전선은 쥐 등에 의한 피해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퓨즈 또는 배선용 차단기를 사용한다. 이와 함께 난방기 배관에서 기름이 새는 지 점검하고 난방기 주위에 가연물 등 인화성 물질이 없도록 한다”고 안내했다. 시는 차단기 내부의 먼지는 에어건 또는 배전반 전용세정액으로 제거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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