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정 도구 소독, 궤양 제거 등 당부

시는 12월 21일 배와 사과를 재배하는 62농가에 외부인의 출입통제를 알리는 표찰과 영농일지를 배포했다.
시는 12월 21일 배와 사과를 재배하는 62농가에 외부인의 출입통제를 알리는 표찰과 영농일지를 배포했다.

[뉴스사천=이영현 인턴기자] 사천시가 사과와 배 등 과수에 피해를 주는 ‘과수 화상병’ 유입을 막기 위해 겨울철 과수원 관리에 나섰다.

시는 12월 21일 배와 사과를 재배하는 62농가에 외부인의 출입통제를 알리는 표찰과 영농일지를 배포했다. 또 ‘과수 화상병’ 예방을 위해 겨울철 전정(가지치기) 작업 시 전정 도구 소독과 궤양 제거를 당부했다.

‘과수 화상병’은 주로 사과, 배 등 장미과 식물에서 발생한다. 감염됐을 경우 잎, 가지, 줄기, 과일 등이 마치 불에 탄 것처럼 붉은 갈색 또는 검은색으로 변하며 마르는 증상을 보인다.

시에 따르면, ‘과수 화상병’은 아직 사천시에서는 발병이 되지 않아 생소하나 발병 시 피해가 크기 때문에 예방 차원으로 과수원 관리가 중요하다.

시 관계자는 “‘과수 화상병’ 확산 방지를 위해 농가 스스로 철저한 예방 관리가 필요하다”며 “관내에 유입되지 않도록 예찰 강화와 예방적 방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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