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강댐 문제대응 범시민대책위-민주당 의원협력단 간담회 열어

사천 완사 출신 정태호 의원 "지도부와 협의해 서울서 책임 있는 간담회"
기존 발의 내용 보완한 남강댐 특별법 발의 시사…여야 협의 노력도 언급

 

남강댐 문제대응 범시민대책위원회와 더불어민주당 의원협력단이 함께 하는 현안 간담회가 지난 11일 오후 1시 사천읍 문화공간 담다에서 열렸다. 
남강댐 문제대응 범시민대책위원회와 더불어민주당 의원협력단이 함께 하는 현안 간담회가 지난 11일 오후 1시 사천읍 문화공간 담다에서 열렸다. 

[뉴스사천=강무성 기자] 남강댐 문제대응 범시민대책위원회와 더불어민주당 의원협력단이 함께 하는 현안 간담회가 지난 12일 오후 1시 사천읍 문화공간 담다에서 열렸다. 

이날 간담회는 더불어민주당 사천남해하동 지역위원회(위원장 황인성) 주관으로 지역 최대 현안인 남강댐 물 사천만 방류 피해 대책 마련을 위해 기획됐다.

이날 남강댐 문제대응 범시민대책위, 신 남강댐 어업피해 대책위, 더불어민주당 지역위 관계자 등이 함께 했다.

이번 간담회에는 곤명면 완사 출신 더불어민주당 정태호 국회의원(서울 관악을)이 의원협력단 대표로 참석해 지역의 애로사항을 듣고, 해결방안을 함께 논의했다. 

남강댐 문제대응 범시민대책위는 ‘남강댐 문제 해결을 위한 민관학 협의체 구성’과 관련해 더불어민주당 지도부가 적극 나서줄 것을 요청했다.

이와 함께 남강댐 사천만 방류 증가와 관련한 환경영향평가 연구 용역, 피해 구제를 위한 특별법 제정, 사천지역 물이용 부담금 면제 방안 마련 등을 요청했다.

특히, 황인성 지역 위원장은 “지역에서 일회성 간담회가 아닌 환경노동위원회와 민주당이 함께 하는 책임 있는 간담회가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사천 완사 출신 정태호 의원.
사천 완사 출신 정태호 의원.

정태호 의원은 “50년간 지속된 사천의 고통이 있었지만, 정부가 그동안 무관심했다”며 “진작에 해결했어야 하는 문제인데, 제가 책임을 지고 밥값은 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더불어민주당 지도부와 협의해 대책위를 서울로 초청하겟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가 함께 하는 책임성 있는 대화의 자리를 열겠다”고 밝혔다. 

또한 정태호 의원은 “기존에 국민의힘에서 제출된 남강댐 특별법 내용을 살펴 보완할 것은 보완하고, 민주당에서 새로 발의하는 방안도 검토하겠다”며 “문제 해결을 위해 여야가 머리를 맞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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