읍면지역 학생 확진자 발생에 학교, 학원, 기업체 초비상

[뉴스사천=강무성 기자] 최근 경남 사천시 읍면지역 일부 초등학교에서 확진자가 잇따라 나오면서 학교와 학원, 사천지역 산업체 모두 초비상이 걸렸다. 특히, 10대 미만과 10대 초등학생 확진자가 며칠 사이 늘어나면서 학부모들의 걱정이 커지고 있다. 

사천시보건소는 지난 8일 사천초등학교에 임시선별진료소를 설치해 전체 학생과 교직원 455명을 검사했다. 용현초등학교에서도 며칠 사이 최근 학생과 교사 등 300여 명을 검사했다. 

읍면지역 초등학생 자녀를 둔 사천지역 직장인들의 검사가 잇따르면서 8일 하루 동안 사천지역에서는 1200여 명 넘게 검사를 진행한 것으로 파악됐다. 

시보건소는 9일 오전 수양초등학교(430명)와 삼성초등학교(630명)에 임시선별진료소를 설치해 학생과 교사 전수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에 읍면지역 일부 학교들은 며칠동안 원격수업으로 전환했다. 

사천시 방역당국은 "최근 일부 초등학교에서 확진자가 나오면서 숨은 감염자를 찾기 위해 전학년 전수검사를 진행하고 있다"며 "최대한 폭 넓게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사천시가 읍면지역 일부 초등학교에 임시선별진료소를 설치해 전학년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사천시가 읍면지역 일부 초등학교에 임시선별진료소를 설치해 전학년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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