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량기 보호통에 헌옷, 솜, 신문지 가득 채워 비닐로 밀폐 해야

경남도는 지난해 12월부터 전 시군에 겨울철 수도 동파 예방 활동을 전개하도록 동파 예방요령을 홍보하고 있다.

도는 동파 예방을 위해 계량기 보호통 내부에 헌옷이나 솜, 신문지 등으로 가득 채우고 외부를 비닐 등으로 막아 밀폐하면 찬공기의 유입을 차단할 수 있다고 전했다.

또 영하 10℃ 이하에서는 계량기가 얼 가능성이 있는 만큼 외출로 수돗물을 사용하지 않을 경우 수도꼭지를 조금 틀어 놓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수도계량기가 얼었을 경우 헤어드라이어기를 이용하거나 미지근한 물을 이용해 서서히 녹일 수 있지만 갑자기 50℃ 이상의 뜨거운 물을 붓거나 직접 불로 녹일 경우 계량기가 파손될 우려가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경남도 환경지원과 관계자는 “수도계량기가 파손됐을 경우 수도요금 고지서에 안내된 시군별 상수도 부서 및 상수도사업소로 연락하면 수도계량기 교체 기동반을 통해 신속히 교체하고 있다”면서“수도계량기 교체에 대한 비용은 시군 조례 규정에 의거 수용가에서 부담해야 한다. 동파를 사전에 예방하는 것이 무엇보다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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