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지역 수험생 ‘769명’ 응시…전년보다 43명 늘어 

3개교 36개 교실서 시험…사천고·삼천포여고·중앙고
코로나 유증상자는 시험장 내에 별도 시험실서 시험

 

사천지역에서는 2022학년 대학수능력시험에 768명이 응시했다. 사진은 지난해 수능 당일 사천고 시험장 입구 모습.
사천지역에서는 2022학년 대학수능력시험에 768명이 응시했다. 사진은 지난해 수능 당일 사천고 시험장 입구 모습.

[뉴스사천=김상엽 기자]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하 수능)이 11월 18일 전국적으로 치러진다. 올해 사천지역에서는 769명이 수능 시험에 응시했다. 이는 전년도 726명보다 43명 늘어난 것. 

사천의 수능 시험장은 △사천고등학교 △삼천포여자고등학교 △삼천포중앙고등학교 3개교이다. 전년도와 달리 용남고등학교는 학교 건물 신축 공사 관계로 이번 수능 시험장에서는 제외됐다.  

동지역 남학생 200명은 삼천포중앙고등학교에서, 동지역 여학생 200명은 삼천포여자고등학교에서 수능을 치른다. 나머지 읍면지역의 남·여학생은 사천고등학교에서 시험을 치게 된다. 곤양고 등 진주와 가까운 곳은 진주지역 고사장에서 시험을 볼 예정이다.  

올해의 수능 시험장은 수험생 상황에 따라 시험장을 별도로 운영한다. 무증상 일반 수험생은 일반 시험장에서, 시험 당일 발열 등의 유증상 수험생은 일반 시험장의 별도시험실에서 수능을 치른다. 사천지역내 일반 시험장은 총 36개 교실이 가동된다. 

코로나19 확진자와 격리자도 수능을 응시할 수 있다. 코로나19로 진단받고 입원(치료)중인 수험생은 병원 또는 생활치료센터에서, 밀접접촉 등의 이유로 격리통지 기간에 시험일이 포함된 수험생은 별도 시험장에서 수능을 치른다.

사천교육지원청은 “철저한 방역 점검으로 수험생들이 무사히 수능을 치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확진자나 격리자는 정해진 시험장이 아닌 다른 시험장에서 응시가 불가능하다. 다른 시험장에 진입할 경우 관련 법령에 따라 제재 받을 수 있으므로 유의해야 한다.            

수험생들은 11월 17일 예비소집에 참석해 수험표를 수령하고 시험장의 위치와 안내 사항을 확인해야 한다. 자가격리 또는 확진 수험생에 한해 직계 가족 또는 관계를 증명할 수 있는 자(친인척, 담임교사 등)가 수험표를 대리 수령할 수 있다.

수능 당일에는 오전 6시 30분부터 시험장 출입이 가능하고 오전 8시 10분까지 시험실 입실을 마쳐야 한다. 하지만 입실 전 체온측정과 증상확인을 실시해 수험생들이 몰릴 시간을 피해 여유 있게 시험장에 도착하는 것이 중요하다. 

수능 시험 전에 수험표를 분실했을 때는 응시원서와 동일한 사진 1장을 가지고 시험 당일 오전 7시 30분까지 시험장의 시험관리본부에 신고하면 재발급 받을 수 있다.

한편, 작년과 달리 수험장에서 칸막이는 점심시간에만 설치하면 되고, 2교시 종료 후 수험생에게 배부된다. 수험생들은 받은 칸막이를 책상에 직접 설치한 후 개인 도시락으로 식사를 하면 된다. 식사 후에는 칸막이를 접어서 반납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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