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안 사업 차분히 마무리…엄정한 공직기강 확립"

시장 권한대행을 맡은 홍민희 부시장.
시장 권한대행을 맡은 홍민희 부시장.

[뉴스사천=강무성 기자] 송도근 시장의 대법원 확정 판결에 따라 시장 궐위사태를 맞은 사천시가 11일 낮부터 홍민희(부시장) 권한대행 체제로 전환됐다. 홍 권한대행 임기는 내년 6월까지다.

홍 권한대행은 11일 오후 2시 30분 긴급 간부회의를 열고,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것을 최우선으로 하고, 주요 현안사업을 차분히 마무리 해 나가는 등 변함없는 시정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또 “어려운 상황을 돌파하기 위해서는 엄정한 공직기강 확립이 중요하다”며 “12만 사천시민들이 우리 시를 믿고 일상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간부공무원이 더 큰 책임감을 느끼고 업무에 임해 달라”고 공무원들에게 호소했다. 

홍 권한대행은 “미래먹거리 산업인 우주항공산업을 KAI와 손을 맞잡고 중점적으로 추진하는 것은 물론 해양관광 거점도시와 도시재생까지 성공적으로 완성시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코로나19 장기화로 하루하루를 힘들게 버티고 있는 시민들의 걱정과 불편 그리고 소상공인을 비롯한 자영업자들의 고통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며 “집단감염의 재발방지와 일상의 빠른 회복을 위해 조금만 더 힘을 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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