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MRO 전문인력 양성과정 24명 수료식
내년부터 50명 씩 항공정비 전문인력 배출

경남도와 사천시가 경남테크노파크 항공우주센터에서 ‘현장맞춤형 항공MRO 인력양성 교육생 수료식을 가졌다.
경남도와 사천시가 경남테크노파크 항공우주센터에서 ‘현장맞춤형 항공MRO 인력양성 교육생 수료식을 가졌다.

[뉴스사천=김상엽 기자] 경남도와 사천시는 10월 29일 경남테크노파크 항공우주센터에서 ‘현장맞춤형 항공MRO 인력양성 교육생 수료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경남도와 사천시는 한국폴리텍대학항공캠퍼스, 경남도립남해대학, 경남도립거창대학 등 도내 6개 대학 항공정비학과 졸업생을 대상으로 25명을 선발했다. 이후 지난 5월부터 6개월간 폴리텍대학항공캠퍼스와 한국항공서비스(이하 KAEMS)에서 이론(2개월)과 실습교육(4개월)을 거쳐 24명이 교육과정을 수료했다. 교육생 1명은 교육과정 중 취업을 하면서 교육을 완료하지 못했다.

항공정비(MRO) 산업은 첨단기술이 융합된 시스템 산업으로 고용창출과 산업 파급효과가 높다. 사천시는 경남도와 경남테크노파크, 한국항공서비스, 한국폴리텍대학 항공캠퍼스와 손을 맞잡고 항공MRO 경쟁력 강화를 위한 ‘현장맞춤형 항공MRO 인력양성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지자체와 KAEMS의 협약에 따라 이번 인력양성 과정 수료생 60%는 정직원으로 채용된다.

수료식에 참석한 한 교육생은 “실제 항공기를 정비하면서 현장 전문가들로부터 학교에서 배우는 여러 필요한 기술을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였고, 후배들에게도 많은 기회가 주어지면 좋겠다”고 말했다.

강점종 사천시 항공경제국장은 “현장맞춤형 항공MRO 인력양성을 통해 중소항공기업체에는 현장에 바로 투입할 수 있는 우수 인력을, 수료생에게는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경남도와 사천시는 내년부터 상·하반기 2회에 걸쳐 50명의 항공정비 전문인력을 양성하여 늘어나는 산업현장 수요에 적기 대응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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