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확진자 일일 발생 중 최다... 고연령층 중심 산발적 감염 계속 

 10월 31일 오후 1시30분 기준 경남 사천에서 코로나19 확진자 8명이 추가됐다. 사진은 사천시보건소 전경
10월 31일 오후 1시30분 기준 경남 사천에서 코로나19 확진자 8명이 추가됐다. 사진은 사천시보건소 전경

[뉴스사천=강무성 기자] 10월 31일 오후 1시30분 기준 경남 사천에서 코로나19 확진자 8명(사천 456번~463번)이 추가됐다. 정부의 11월 단계적 일상회복(위드 코로나)를 앞두고, 사천지역내 코로나19 산발적 감염이 계속되고 있어 사천시 방역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80대 남성인 사천 456번(경남 12971번), 80대 여성인 사천 457번(경남 12972번), 80대 여성인 경남 458번(경남 12973번)은 30일 확진된 80대 여성 사천453번(경남12955번)의 지인이다. 이들은 기존 확진자 접촉자 검사 결과 확진 판정이 나왔다. 

70대 여성인 사천 459번(경남 12974번)은 30일 확진된 70대 남성인 사천 454번(경남 12956번)의 가족이다.

20대 남성인 사천 460번(경남 12975번)은 격리 중 증상발현으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사천 460번은 지난 10월 26일 확진된 사천446번(경남12622번)의 가족이다.

60대 여성인 사천 461번(경남 12976번), 70대 남성인 사천 462번(12977번), 80대 여성인 사천 463번(경남 12985번)은 증상발현으로 검사한 결과, 31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보다 앞서 지난 30일(토요일)에도 80대 여성인 사천 453번(경남 12955번), 70대 남성인 사천 454번(경남 12956번), 60대 남성인 사천 455번(경남 12957번)은 증상발현으로 검사한 결과 확진 판정을 받은 바 있다. 

사천시는 최근 동지역(삼천포)에 고연령층을 중심으로 확진자가 계속 나옴에 따라, 10월 31일 오전 삼천포보건센터에 임시선별진료소를 설치했다. 방역당국은 확진자들의 접촉자와 가족, 동선노출자들의 검사를 독려하고 있다. 

사천시보건소 관계자는 "최근 코로나19 확진자들은 특정 장소나 단체에서 집단발생을 한 것이 아닌 소규모 산발적 감염이 계속되고 있다"며 "지역내 확산을 최대한 빨리 차단하기 위해 오늘부터 삼천포 임시선별진료소를 운영한다. 시 재난문자에 관심을 가져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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