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소방서는 용현면 한 주택에서 17일 화재가 발생했으나, 이웃 주민이 소화기로 초기 진화했다고 밝혔다.
사천소방서는 용현면 한 주택에서 17일 화재가 발생했으나, 이웃 주민이 소화기로 초기 진화했다고 밝혔다.

[뉴스사천=오선미 기자] 사천소방서(서장 김홍찬)는 지난 17일 오후 4시10분께 사천시 용현면 소재 주택 내 아궁이로부터 화재가 발생하였으나 이웃 주민이 소화기를 사용하여 초기진화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A(남, 64세)씨는 옥상에서 빨래는 널고있던 중 이웃집 마당에서 검은 연기와 함께 B(여, 80세)씨가 “불이야!” 라고 소리치는 것을 듣고 즉시 119에 신고하고 화재 장소로 달려가 소화기로 초기 화재를 진압했다. 소방서는 A씨의 발빠른 대처로 인해 큰 인명·재산 피해 없이 화재를 진화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소방서 관계자는 “현장도착 시 아궁이 창고 지붕까지 불길이 번졌던 흔적이 있었고 주택 본채로 충분히 번질 우려가 있어 위험할 수 있었다”며 “집집마다 소화기를 비치하여 화재 발생 시 초기 진화에 적극 사용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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