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공단, 11월 말까지 대상자 발굴조사

[뉴스사천=강무성 기자] 국민연금공단 사천남해지사(지사장 임태규)가 거주지가 불분명한 경우에도 기초연금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11월 말까지 수급대상 어르신 발굴 조사에 나선다.   

그동안 거주불명등록자 대부분은 가족과의 연락두절 등 소재 파악이 어려워 각종 복지제도 혜택을 받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다. 이에 공단은 지자체와 협력해 거주불명등록 기초연금 수급대상자 발굴과 홍보를 11월 말까지 집중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조사 대상은 만 65세 이상 거주불명등록자 중 거주불명등록 기간이 최근 5년(‘17.1.1.~’21.8.31.) 이내인 기초연금 미수급 어르신이다. 지자체가 사전조사로 발굴대상을 선정하면 공단은 사전조사에서 확보한 연락처나 거소지로 개별 접촉해 기초연금을 신청하도록 안내할 예정이다.

기초연금 상담·신청을 희망하는 사람은 주소지와 관계없이 전국 국민연금공단 지사 또는 콜센터(국번없이 1355, 유료)로 문의하면 된다. 신분 노출을 기피하는 경우 거주불명등록 어르신 본인이 상담 시간·장소를 지정해 ‘신분 미노출 신청 서비스’를 활용하면 된다.

임태규 사천남해지사장은 “이번 발굴조사로 기초연금에서 소외된 거주불명등록 어르신들께 조금이나마 경제적 도움을 줄 수 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만 65세 이상의 어르신들이 기초연금을 제 때, 한 분이라도 더 받을 수 있도록 여러 방면으로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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