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를 비롯한 경남도내 지자체들이 18일부터 최대 10인까지 사적모임이 허용되는 완화된 거리두기 3단계 조치에 들어갔다. 
사천시를 비롯한 경남도내 지자체들이 18일부터 최대 10인까지 사적모임이 허용되는 완화된 거리두기 3단계 조치에 들어갔다. 

[뉴스사천=강무성 기자] 정부가 11월 초 ‘위드 코로나’(단계적 일상회복) 선언을 할 예정인 가운데, 사천시를 비롯한 경남도내 지자체들이 18일부터 최대 10인까지 사적모임이 허용되는 완화된 거리두기 3단계 조치에 들어갔다. 

거리두기 3단계를 유지 중인 사천시는 사적모임 시 접종완료자를 포함 최대 10인까지 모일 수 있다. 식당과 카페, 영화관 역시 밤 12시까지 영업이 가능하며, 결혼식은 식사 제공 여부에 관계없이 최대 250명까지 집합이 허용된다. 기타 유흥시설 등 다중이용시설 운영시간 제한은 밤 10시까지 기존과 동일하게 적용된다. 결혼식은  식사 여부와 관계없이 최대 250인까지 허용된다. 

위드 코로나는 ‘함께’를 의미하는 ‘with’와 ‘코로나19’의 합성어로, 코로나19와 일상을 함께 하는 것을 말한다. 위드코로나가 선언되면 신규 확진자 억제보다 위중증 환자 관리에 집중하는 방역전략으로 바뀐다. 

사천시 역시 최근 백신접종률이 크게 오르면서 신규 코로나19 확진자가 크게 줄었다. 사천시는 사천시 인구 11만299명(9월 말 기준) 가운데 8만7980명이 1차 접종을 마쳤다고 15일 밝혔다. 이는 인구수 대비 79.7%이며, 접종대상자(9만4334명) 대비 93.2%다. 

코로나19 백신 2차 접종 완료자 역시 6만9671명으로 인구수 대비 63.1%, 접종대상자 대비 73.7%를 기록했다. 

10월 사천지역 확진자는 1일 2명, 2일 1명, 9일 1명, 12일 3명 등으로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 최근 일주일 사이 발생한 확진자 모두 자가격리 중에 확산돼 이동동선은 없는 상황이다. 

한편, 경남도는 위드 코로나의 핵심과제인 ‘재택치료’와 관련해 기본계획 수립 및 전담팀을 구성하고, 효율적인 체계 마련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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