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문화재단 기획공연 ‘달을 품은 슈퍼맨’
10월 21일 저녁 7시30분 시문화예술회관
이 시대 청춘들을 위로하는 따뜻한 뮤지컬

뮤지컬 '달을 품은 슈퍼맨' 공연 홍보물.
뮤지컬 '달을 품은 슈퍼맨' 공연 홍보물.

[뉴스사천=강무성 기자] 사천문화재단이 10월 기획공연으로 오는 21일 저녁 7시30분 뮤지컬 ‘달을 품은 슈퍼맨’을 사천시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 무대에 올린다.

뮤지컬 ‘달을 품은 슈퍼맨’은 힘겨운 현실 앞에 꿈을 잊고 사는 청춘들에게 위로와 희망을 건네는 코믹 뮤지컬이다. 2013년 초연 이래 청년부터 중장년층까지 다양한 세대로부터 사랑을 받아 왔다.

이 작품은 각자의 마음 속 소중한 의미로 존재할 우정, 사랑, 꿈을 유쾌하게 그렸다. 가난하고, 힘든 현실 속에서도 꿈에 잃지 않고 하루하루를 열심히 살아가는 청춘들의 모습을 따스한 시선으로 담아낸 것이 특징이다.

이번 공연은 예그린뮤지컬어워드 연출상과 작곡상에 빛나는 추정화 연출, 허수현 음악감독이 참여했다. 추정화 연출가는 2013년 초연 작품을 현 시대에 맞게 리부트했으며, 극의 내용 역시 이 시대를 살아가는 청춘들의 이야기에 집중했다.

사천문화재단 관계자는 “달을 품은 슈퍼맨은 청춘의 범위가 넓어진 현재 청년층과 중장년층 등 세대를 아울러 이 시대 모든 청춘을 응원하는 10대~50대 전 연령층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뮤지컬”이라며 “시민들의 많은 관람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공연과 관련한 자세한 문의는 사천문화재단 공연기획팀 (055-832-9710)으로 하면 된다. 이번 공연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사천시 관내 시민만 예매할 수 있다.

작품의 줄거리는 다음과 같다.

두 아들과 함께 달동네에 살며, 옷 장사를 하는 엄마.

태어나자마자 떨어져서 정신지체 장애를 앓고 있는 첫 아들 우현이.

둘째 아들 도현은, 제대하고도 일자리를 찾지 않고, 빈둥대며 기타만 잡고 살며 정상과 다른 형을 무시하기 일쑤다.

한국 여대 일본어 강사이자, 한국의 여러 모습을 찍는 사진 작가인 도요타와 배우의 꿈을 가진 서울대 졸업생 안경은 달동네에 함께 살며 도현의 가족과 식구처럼 지내고 있다.

어느 날, 학교를 다니며 돈을 벌기 위해 시골에서 올라온 써니가 도현의 집에 세들어 살게 되고...한국 여대 밴드 페스티벌에서 1등을 하면 상금 500만원을 준다는 사실에, 써니는 함께 할 멤버를 찾지만 쉽지가 않다.

이런 써니에게, 과연 수퍼맨처럼 누군가 나타나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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