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56회 시의회 임시회 12일부터 18일까지 일주일간
문화재단, 복지청소년재단, 미생물발효재단 출연 동의안
수상스키장·시티투어위탁 동의안…14일 상임위 현장방문

사천시의회 전경.
사천시의회 전경.

[뉴스사천=강무성 기자] 제256회 사천시의회 임시회가 10월 12일부터 18일까지 7일간의 회기로 열린다. 이번 임시회에는 사천시 출자출연기관들의 재단 출연 동의안, 공공체육시설과 시티투어 위탁 동의안, 사천시 주요 현안 사업현장 방문 등이 예정돼 있다. 

시의회는 12일 오전 11시 제256회 임시회 1차 본회의를 열고 회기를 결정한다. 이날 본회의에서 일부 시의원들의 5분 자유발언이 이어진다. 

13일부터 각 상임위별 조례·안건 심사에 들어간다. 이날 행정관광위에서는 먼저 사천시복지청소년재단(대표이사 김길수)의 출연 동의안을 다룬다. 복지청소년재단의 내년도 출연금(안) 요구액 규모는 16억9132만3000원이며, 정확한 출연금 규모는 2022년도 본예산 심의에서 의결·결정된다. 복지청소년재단에는 47명(대표이사1, 소장1, 팀장5, 팀원40)이 근무하고 있다. 올해 출연금 규모는 13억6389만8000원이다. 대부분 청소년 관련 계속 사업이며, 내년도 사업에는 가족체험 프로그램, 다함께 돌봄센터 사업, 공동육아나눔터사업 등이 추가됐다. 

또한 2022년 사천문화재단 출연 동의안도 이날 행정관광위에 상정됐다. 문화재단의 내년도 출연금 요구안은 23억2500만 원이며, 문화예술 컨텐츠 개발, 시민 참여형 공연·행사 기획, 지역 예술단체 지원과 문화기획 등 사업을 펼칠 예정이다. 문화재단은 1사무국 3팀, 1연구소를 두고 있으며, 전체 상근 인원은 22명이다. 올해 출연금 규모는 21억3429만 원이며, 내년에는 8.2%를 올리는 것이 목표다. 

내년도 신규 사업으로 지역역사 바로 알기 교육, 전국 거리퍼레이드 경연대회, 사천역사 미니다큐 제작, 연등 관광상품화 사업, 사천예찬(미술분야) 책자 발간, 사천시 구비문학 자료수집, 시무형문화재 공연 이본제작, 사천기독교사 편차 등의 신규사업을 계획하고 있다. 문화재단 주관 주요 축제로는 고려현종대왕축제, 2022 토요상설무대 프러포즈, 사천 락페스티벌이 있다. 

인재육성장학재단의 출연금(안) 규모는 8억 원이며, 최근 3년간 증감률 없이 동일하다. 재단은 매년 3억 원을 장학금으로 지급하며, 글로벌영어 교육 지원, 대학생 그룹 해외문화탐방, 인터넷수능방송 수강지원 등을 하고 있다. 

이외에 이날 행정관광위는 2021년도 공유재산관리계획 4차 변경안, 공공체육시설(대가곡저수지 수상스키장) 관리위탁 동의안, 사천사랑 시티투어 민간위탁 운영 동의안 등을 다룬다. 
대가곡저수지 수상스키장은 정동면 소곡리 산 172-4번지 일원이며, 보트 계류장과 부교, 도교, 화장실 등 부대시설을 갖추고 있다. 

4차 공유재산 관리계획 변경안에서는 청널지구 우수저류시설 설치사업, 각산 활공장, 유기동물보호센터 신축을 위한 토지 매입 내용이 반영돼 있다. 

또한 사천시는 2022년과 2023년 2년에 걸쳐 사천사랑 시티투어 사업을 위탁 관리할 업체를 찾고 있다. 사업예산은 총 1억 원이며, 1회 운영당 지원규모는 30~35만 원이다. 

이날 건설항공위원회에서는 감염병 예방관리 조례 일부 개정안, 도시계획조례 일부 개정안, 경남신용보증재단 출연 동의안, 귀농귀촌 활성화 지원 조례 일부 개정안, 2022년도 친환경미생물발효연구재단 출연 동의안, 하수도공기업 중장기 경영관리 계획 보고 등의 조례·안건을 심사한다. 

먼저 사천시미생물발효연구재단 2022년도 출연금(안) 규모는 9억3854만6000원이다. 미생물발효재단에는 현재 5명(공무원 파견 1명 포함)이 근무하고 있다. 주요사업으로는 축산악취저감 미생물 활용 시범 및 사천시 우수 미생물 발굴사업, 지적재산권 인프라 구축사업 등을 계획하고 있다. 

미생물발효연구재단은 내년도 신규사업으로 발효마을 조성, 유산균 드라이 푸드 개발, 종균·발효기 패키지 시범사업, 미생물 활용 피클 장아찌 개발, 재단 책자 발간, 우수 미생물 발굴, 유산균 발효빵 개발 등을 제시했다. 

경남신용보증재단 출연금은 6억 원은 지난해와 변동이 없다. 신용보증재단은 시군별로 출연금을 분담하고 있다. 

이날 건설항공위원회는 김경숙 시의원이 대표 발의한  감염병 예방 관리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도 심사한다. 이 개정안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사천시민자율방역단을 구성하고, 사천시민자율방역단 활동에 대한 지원 및 교육에 관한 규정을 마련하는 내용이다. 

각 상임위별로 안건심사를 마치면 14일 하루 동안은 시 주요사업 현장방문이 예정돼 있다. 
행정관광위는 14일 관상어 교육관 창업지원센터 신축 공사 현장, 선진~신촌간 연안정비 사업지, 남일대해수욕장 해안산책로 복구 공사 현장을 둘러본다. 건설항공위는 이날 화력발전소 우회도로 개설 사업지, 사천IC일원 복합유통상업단지 공사현장, 경남테크노파크 항공우주센터, 향촌2일반산업단지 등을 방문해 현안을 점검할 예정이다. 

시의회는 오는 18일 오전 11시 2차 본회의를 열어 각 상임위를 통과한 조례안과 안건을 처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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