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일스님, 11일 이웃·학생에게 4500만 원 전달
2009년부터 따뜻한 나눔…누적 6억2500만 원

달마사 해일스님이 11일 지역 학생과 이웃에게 4500만 원의 장학금과 성금을 전달했다.
달마사 해일스님이 11일 지역 학생과 이웃에게 4500만 원의 장학금과 성금을 전달했다.

[뉴스사천=강무성 기자] 민족의 명절 추석을 앞두고 사천읍 소재 대한불교 조계종 합천 해인사 포교당 달마사(주지 해일스님)가 지난 11일 4500만 원의 성금을 어려운 이웃과 지역 학생들에게 전달했다. 

이날 달마사 해일스님은 제17회 동광당명진 대종사 추모복지 장학법회를 열고, 초·중·고·일반인 70명(1인당 30만원), 특별복지 4명과 대학생 20명(1인당 100만 원) 등 94명에게 총 4500만 원의 성금을 전달했다. 

달마사 주지 해일스님과 신도들은 13년째 지역학생들에게는 장학금, 형편이 어려운 이웃에게는 성금을 전달하고 있다. 이번 이웃돕기 지원까지 전달된 복지기금 총액은 6억2500만 원에 이른다.

해일스님은 “코로나19 장기화로 그 어느 때보다 어려운 시기이지만 신도들의 시주 공양으로 모아진 정성이 모였다. 우리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우리 주변의 어렵고 소외된 이웃을 돕는 일에 앞장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달마사는 지난해 추석에도 어려운 이웃과 초·중학생 및 일반인 40명에 각 30만 원, 고등학생 30명 각 50만 원, 대학생 20명 각 70만 원 등의 복지기금을 전달했다. 

한편, 해일스님은 2009년부터 추석을 즈음해 장학금과 성금을 전달해왔고, 2018년부터 설과 추석으로 성금 전달 횟수를 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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