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지역예술인 포럼·심포지엄 사천문화예술회관
경남공연단체 17일~29일 공연 영상 유튜브 송출

사천시문화예술회관 공연장 상주단체인 극단 장자번덕의 ‘왕, 탈을 쓰다’ 공연 중 한 장면.
사천시문화예술회관 공연장 상주단체인 극단 장자번덕의 ‘왕, 탈을 쓰다’ 공연 중 한 장면.

[뉴스사천=강무성 기자] 경남도내 공연장 상주단체와 도문화예술지원단체들이 사천에서 교류의 장을 갖는다. 

경남융복합협업축제위원회는 올해 코로나19 상황으로 도민들을 위한 공연·전시 행사 대신 도내 문화예술단체들의 역량 강화와 소통과 공유, 협력과 교류의 장으로 제6회 경남융복합협업축제를 연다고 6일 밝혔다. 

먼저 공연장 상주단체 포럼은 오는 13일 사천시문화예술회관 전시실에서 ‘지속가능한 경상남도 공연장상주단체육성지원 사업의 필요성’을 주제로 진행한다. 

좌장은 경남융복합협업축제위원회의 위원장이자 극단 장자번덕의 대표인 이훈호 대표가 맡아 진행한다. 이날 극단 예도의 이삼우 연출가가 ‘경상남도와 공연장상주단체육성지원 사업’을, 지역문화정책연구소의 이희진 대표가 ‘전환기, 공연장상주단체육성지원 사업의 방향 찾기’를 발제한다. 이어 순천향대학교 오세곤 교수가 ‘지역 공연예술 진흥의 선도적 모델 구축을 위한 제안’이라는 주제로 발제에 나선다. 지정토론자에는 고능석 (사)극단 현장 대표, 손민규 (사)한국연극협회 함안지부장, 이정유 극단 이루마 대표, 박상아 예술in공간 기획자, 장종도 (사)극단 미소 연출이 참여한다.

또한 오는 30일 지역과 예술단체의 상생방안을 위한 심포지엄이 사천시문화예술회관 전시실에서 열린다. 이날 서울예술대학교 송희영 교수가 ‘장소기억과 지역문화’, 극단 공터다 황윤동 대표가 ‘경남 시·도 문화예술기획지원 사업의 발전 방향’, 마지막으로 남해 돌창고 최승용 대표와 스기하라 유타 예술감독이 ‘당신이 남해에 심는 문화의 씨앗’이라는 주제발표를 한다.

경남도민들의 문화향유권 신장을 위한 온라인 공연예술축제는 9월 17일(금)부터 9월 29일(수)까지 경남융복합협업축제위원회의 유튜브 채널에서 볼 수 있다. 올해 경남지역형협력사업의 수행단체들의 공연들이 일괄적으로 송출된다. 

(사)극단 현장의 ‘나는 이렇게 들었다’, 극단 벅수골의 ‘퓨전 사랑 소리나다’, 극단 예도의 ‘꽃을 피게 하는 것은’, 극단 장자번덕의 ‘왕, 탈을 쓰다’, 극단 이루마의 ‘당신이 좋아’, 김해신포니에타의 ‘명화와 클래식(벨 에포크:가장 아름다운 시절)’, 예술 in 공간의 ‘연도댁 이야기’, 극단 아시랑의 ‘사랑초(부제:효녀 노아)’, (사)극단 미소의 ‘돈과 호태’, 통영연극예술축제위원회의 ‘통제영의 바람’, 돌창고프로젝트의 ‘다큐 남해 보호수’와 ‘다큐 남해 소리’, (사)거창연극제육성진흥회의 ‘흙바람을 삼킨 불꽃’ 등 총 12개 단체의 13개 영상이 송출된다.

축제 추진지역을 위한 공연마당은 9월 30일 오후 7시 30분, 사천시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사천시의 와룡산을 소재로 창작한 극단 장자번덕의 연극 ‘구구연화봉’과 10월 9일 오후 5시 진해구민회관 공연장에서 창원시의 시화인 벚꽃을 소재로 창작한 (사)극단 미소의 연극 ‘네 번의 벚’을 선보인다. 공연은 코로나19의 확산방지를 위해 사전 예약자만 관람이 가능하며, 비대면 공연으로 변경될 수도 있다.

이 외에 올해 경남 아트상품 개발은 현재 진행중이며, 경남지역만의 독창적인 콘텐츠를 모은 지역브랜드 콘텐츠 도서도 현재 제작하고 있다. 

경남융복합축제위원회는 “코로나19로 많은 분들과 만나지는 못하지만, 지금의 시간을 기회로 삼고 교류와 협력를 통해 함께 성장하여 다양하고 새로운 문화예술컨텐츠로서 도민들에게 다가가 행복을 선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2021년 경남융복합협업축제는 경남융복합협업축제위원회가 주최하고 경남융복합협업축제위원회와 (재)사천문화재단이 주관하며 (재)경남문화예술진흥원, 경상남도,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후원   

문의: 055-833-0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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