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삼천포도서관 다양한 독서진흥행사 마련
작가 초대 인문학강연부터 학부모수업까지 다채

9월 독서의 달을 맞아 지역 도서관들이 다양한 독서 행사를 마련했다.
9월 독서의 달을 맞아 지역 도서관들이 다양한 독서 행사를 마련했다.

[뉴스사천=강무성 기자] 9월 독서의 달을 맞아 지역 도서관들이 다양한 독서 행사를 마련했다. 

사천도서관(관장 박인숙)은 ‘일상에서의 인문학’이라는 주제로 다양한 주제의 인문학 강좌를 진행하고 있다. 

먼저 사천도서관은 ‘살아있는 삶을 쓰는 이야기들’이라는 주제로 9월 8일과 15일, 10월 13일과 20일 지역작가 초대 강연회를 연다고 밝혔다.

오는 8일 오전 10시30분에는 김용택 시인을 초청해 시골 마을에서 살면서 이웃과 자연에 함께 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15일에는 박선미 작가가 ‘살아온 이야기, 삶을 가꾸는 글쓰기’를 주제로 강연을 한다. 이 강좌는 삶과 글쓰기의 관계를 말한다. 작가는 글이 어떻게 우리 삶을 가꾸어 가는지에 대해서 스스로 묻고 답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이보다 앞서 사천도서관은 지난 2일 ‘꽃과 나무 그리고 새는 우리에게 어떤 존재인가?’라는 주제로 윤병열 작가를 초대해 지역의 꽃과 나무, 노거수, 철새, 생태계에 대한 이야기를 들었다.

사천도서관은 9월 상설행사로 그림책 원화전시, 사천도서관 책 이야기, 아름다운 지구인을 위한 가이드, 기후 위기 사행시 짓기, 에코독서챌린지 등 행사를 연다.  

삼천포도서관(관장 윤선혜)도 9월 독서의 달을 맞아 다양한 행사를 준비했다. 삼천포도서관은 지난 4일 <알로하, 나의 엄마들>의 이금이 작가를 초청해 청소년과 성인을 대상으로 책 이야기를 나눴다.

삼천포도서관은 9월 한달간 △하브루타 부모수업 △뚝딱뚝딱 가죽소품 △명화 한 편 그리기 △중국어 첫걸음 등 성인을 위한 평생학습 프로그램 △신나는 어린이 중국어 △키즈 책놀이 수업 등 어린이들을 위한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상시 프로그램으로는 도서관에서 참여할 수 있는 활동으로 △도전!책BINGO △나도 독서퀴즈왕 △독서의 달 기념 독서마일리지 등을 어린이 자료실에서 진행한다. 이 외에도 일반자료실 내에 새로 설치된 디지털북 체험공간에서 △행운의 디지털북 △같이읽자 디지털북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사천시어린이도서관은 관내 초등생을 대상으로 오는 26일 오후 2시 <이상한 동물원> 저자 이예숙 작가 강연회를 열 계획이다. 

이와 함께 어린이도서관은 다양한 책을 읽고 한줄 서평을 작성한 어린이 100명에게 문화상품권을 주는 ‘책나라 여행 여권 스탬프 찍기’와 도서관 이용법을 풀어보는 ‘도서관 사용설명서 퀴즈’, 한 해 동안 최다 대출한 가족과 개인회원에게 시상하는 ‘독서올림픽 단체전·개인전’ 등을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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