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88회 임시회 5분 자유발언

5분 자유발언 중인 김현철 도의원(사진=경남도)
5분 자유발언 중인 김현철 도의원(사진=경남도)

[뉴스사천=강무성 기자] 김현철(국민의힘·사천2) 도의원이 지난 8월 31일 제388회 도의회 제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자로 나서 “경남도가 항공기정비사업(=항공MRO) 사수에 전력을 다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날 김 의원은 “지난 8월 12일 정부가 ‘항공정비산업(MRO) 경쟁력 강화방안’을 발표했다”며 “사천공항은 기체중정비와 군수분야, 인천공항은 해외복합 MRO유치 등으로 특화한다는 내용인데, 당초의 사업을 쪼개 알짜배기는 수도권에 주겠다는 의도를 드러낸 것”이라고 말했다.

김 의원은 “정부가 인천공항공사 항공MRO를 용인하는 것은 문제”라며 “인천지역 국회의원들의 법개정 시도를 정부가 선도하는 것이나 다를 바 아니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그동안의 우려가 현실화된 것에 분노한다”며 “항공MRO 나눠먹기는 공멸을 부를 것이다. 인천국제공항사와 외국기업 합작은 국내 항공산업 발전 저해와 국부 유출을 예고하고 있다. 당장 바로 잡아야 한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이 지경이 되도록 경남도는 무엇을 하고 있었냐”며 “경남도가 지역정치권, 영호남과 힘을 합쳐 경남의 사활이 걸린 MRO사업을 꼭 지켜내는데 앞장서 달라”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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