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55회 시의회 임시회 2일부터 9일간 회기로 열려
디지털성범죄 피해지원…아이스팩 재사용 조례 ‘눈길’
사천시문화예술회관 등 여러 시설 재위탁 동의안 상정

사천시의회 전경.
사천시의회 전경.

 

[뉴스사천=강무성 기자] 제255회 사천시의회 임시회가 9월 2일부터 10일까지 9일간 회기로 열린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사천시 2021년도 2회 추가경정예산안, 각종 조례·안건 등을 처리한다. 

사천시의회는 9월 2일 오전 10시 1차 본회의를 열고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구성한다. 이날 일부 의원들의 5분 자유발언이 예정돼 있다. 이날 일부 의원들은 최근 계속되고 있는 인천의 항공MRO 진출 시도와 관련해 규탄 발언을 할 계획이다. 

1차 본회의 이후에는 제1차 행정관광·건설항공위원회 연석회의를 열고, 올해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총괄 제안 설명을 듣는다. 앞서 사천시는 2021년 제2회 추가경정 예산안을 올해 제1회 추가경정 예산보다 553억 원(6.6%) 증액한 8316억9659만 원으로 편성해 의회로 넘겼다. 이번 추경에서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는 것은 코로나 상생 국민지원금(249억7300만 원)이다.

이 외에 △서부노인복지관 건립 20억 원 △생활밀착형 국민체육센터 건립 12억 원 △실안유원지 개발 20억 원 △도시계획도로(실안, 고읍-예수) 20억 원 △국공립 보육시설 리모델링 11억2300만 원 △사천 케이블카 휴양림 산책로 조성 7억 원 △삼천포수산시장 해수공급시설 6억 원 등 현안 사업이 반영돼 있다. 

연석회의 이후에는 제1차 예산결산특별위원회가 곧바로 열려 위원장과 부위원장을 선임한다. 9월 3일부터는 각 상임위원회 별로 시 부서 제안 설명을 듣고, 축조심사를 진행한다. 

시의회는 9월 7일 각 상임위원회별로 상정된 조례와 안건을 심의한다. 

이날 행정관광위원회에서는 사천시 행정동우회 지원 조례안(김경숙 대표발의), 사천시 서예진흥에 관한 조례안(구정화 대표 발의), 사천시 디지털성범죄 방지 및 피해지원 조례안(김여경 대표발의), 사천시 아이스팩 수거 및 재사용 등의 활성화 지원 조례(김영애 대표발의) 등을 심사한다. 이날 사천미술관과 사천시문화예술회관 재위탁 동의안 등 각종 동의안도 상정돼 있다. 

김경숙 시의원이 대표 발의한 사천시 행정동우회 지원 조례안은 퇴직공무원들의 풍부한 행정 경험을 활용하여 지역발전과 사회공익 증진에 이바지하자는 취지다. 이 조례안은 지방행정동우회 지원사업과 사업계획 승인, 실적 보고 등의 내용을 담았다. 

구정화 시의원이 대표 발의한 사천시 서예진흥에 관한 조례안은 서예의 예술성 발전과 서예 교육해 시민의 인성 함양 등을 위한 경비지원, 기관단체 협력체계 구축 등의 내용을 담았다. 

김여경 시의원이 대표 발의한 사천시 디지털성범죄 방지 및 피해 지원에 관한 조례안은 디지털 성범죄 피해자를 돕기 위한 시장의 책무, 피해자 보호를 위한 협력체계 구축, 피해자 지원사업과 인식개선 교육 등의 내용을 명시했다. 

김영애 시의원이 대표 발의한 사천시 아이스팩 수거 및 재사용 등의 활성화 지원 조례안은 미세플라스틱 오염 확산 방지를 위한 아이스팩 수거와 재사용 등 활성화 지원 내용을 담았다. 이 조례안은 사업비 지원과 업무 위탁, 활성화 시책 수립, 실태조사, 관계기관 협조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사천시가 제출한 사천시 지방공무원 정원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은 사천시 공무원 정원을 기존 964명에서 972명으로 8명 늘리는 내용이다. 5급 이상은 변함이 없으며, 6급 이하 인원을 8명 늘릴 예정이다. 

이날 건설항공위원회는 재난안전대책본부 구성 및 운영 등에 관한 조례 전부개정조례안, 도시계획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사천시 역량강화 중간지원조직 민간위탁 동의안 등을 다룬다. 사천시 재안안전대책본부 조례안 전부개정안은 상위법 개정에 따라 관련 내용을 조례에 반영하는 것이 주 목적이다. 

사천시 도시계획조례 개정안은 도시계획위원회 심의 제외 사항, 준주거지역 및 상업지역내 건축할 수 없는 건축물 중 제외시설 등의 내용을 담았다. 

사천시 역량강화 중간지원조직은 농촌지역개발사업의 정책방향 변화에 적극 대응하고 지역사업에 대한 주민의 자발적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민간지원 조직을 신설하는 내용이다. 

시의회는 9월 8일 2차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열어 추경예산안을 종합심사하고, 본회의로 넘길 예정이다. 

9월 10일 2차 본회의에서는 추경예산안과 2021년 식품진흥기금 운용계획 변경안, 상임위를 통과한 각종 조례안건을 처리한다.

저작권자 © 뉴스사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