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대 토끼와 자라가 펼치는 현대판 ‘별주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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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대 토끼와 자라가 펼치는 현대판 ‘별주부전’
  • 강무성 기자
  • 승인 2021.08.25 09: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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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천학생뮤지컬단 창작뮤지컬 ‘전설을 찾아서’ 공연
8월 31일과 9월 1일 시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 무대
연습 중인 ‘2021 사천학생뮤지컬단’.
연습 중인 ‘2021 사천학생뮤지컬단’.

[뉴스사천=강무성 기자] 끼와 열정 넘치는 사천지역 초등학생·중학생들이 뭉친 ‘2021 사천학생뮤지컬단’이 별주부전을 각색한 ‘전설을 찾아서’라는 작품으로 오는 31일과 9월 1일 사천시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 무대에 선다. 올해 공연은 코로나19 확산 차단을 위해 학생 단체관람과 학부모·시민 관람을 분리했다. 지역 초등학교별로 오전 10시30분, 오후 1시30분 관람이 예정돼 있으며, 저녁 7시께 시민과 학부모 관람이 가능하다.  

사천학생뮤지컬단은 사천시 꿈날개 문화지원사업 일환으로 2014년부터 매년 특색 있는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지자체와 교육청은 매년 오디션을 통해 끼 있는 뮤지컬단원을 발굴하고, 무대에 설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2021년 사천학생뮤지컬단은 용산초등학교가 주관학교를 맡았다. 

올해 사천학생뮤지컬단은 읍면지역과 동지역 학생 50명이 참가했다. 학생들은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방역수칙을 준수한 채 실력을 갈고 닦았다. 올해 역시 박진용 한국국제대학교 뮤지컬 전공 교수가 총연출과 기획을 맡아 학생들의 연기, 춤, 노래 지도를 했다. 

뮤지컬단 학생들은 학기 중에는 매주 토요일 오후 시간을 활용해 연습을 했다. 특히 여름방학 기간에는 노래와 안무 등을 하루 4시간씩 집중 연습했다. 공연은 두 개의 팀으로 25명 씩 나눠 선보일 계획이다. 

공연 포스터
공연 포스터

올해 학생뮤지컬단이 선보일 작품은 창작 뮤지컬 ‘전설을 찾아서’라는 제목으로 사천시 서포면 비토섬을 배경으로 별주부전을 현대적으로 각색한 작품이다. 뮤지컬단원들은 K-POP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과 춤이 신나는 무대를 선보이며, 친구와 선후배, 학부모들에게 즐거움을 전할 예정이다. 

김경숙 사천교육지원청 교육지원과장은 “올해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학생들이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 연습을 했다. 불과 며칠 전까지도 공연을 비대면으로 할 지 고민이 많았으나, 좌석간 거리를 두고 대면 공연을 하는 것으로 결정했다”며 “사천시민은 발열 검사를 하고, 외부인은 코로나19 검사를 한 사람만 입장시키기로 했다. 아이들의 노력의 결과가 빛이 날 수 있도록 교육지원청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뮤지컬의 대략적인 줄거리는 다음과 같다. 
 

“때는 2021년 삼천포 앞 남해안 바다 깊이 언제나 힙한 용왕이 다스리는 용궁. 이 용궁을 800년 넘게 지켜 온 전설의 거북. 하지만 이 거북은 이제 수명이 다 되어 감을 느끼고, 마지막 소원을 용왕에게 부탁한다. 그 소원은 바로 800년 시기와 질투심에 의리를 져 버리고 홀로 토끼 간을 찾으러 보냈던 친구 자라. 유일한 친구였던 자라는 결국 용궁을 다시 돌아오지 못하고 지금껏 흔적조차 찾지 못함에 평생의 아픔으로 남아있었던 거북. 용왕은 거북의 소원을 들어주기로 하고 용궁을 지키는 태권거북 4명을 전설 속 자라를 찾아 육지로 가게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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