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 교육지원 시스템 개발 위해 도교육청‧경상국립대 업무협약
박종훈 교육감 “학생들에게 더 촘촘한 교육지원 가능할 것”

경상남도교육청(교육감 박종훈)과 경상국립대학교 사범대학(학장 김용진)이 업무협약을 맺었다. (사진=경상남도교육청)
경상남도교육청(교육감 박종훈)과 경상국립대학교 사범대학(학장 김용진)이 업무협약을 맺었다. (사진=경상남도교육청)

[뉴스사천=이영현 인턴기자] 경상남도교육청(교육감 박종훈)과 경상국립대학교 사범대학(학장 김용진)이 아이톡톡 ‘AI 학습 튜터링 시스템 개발과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 협약은 8월 12일 원격화상 장치로 이뤄졌다. 협약 내용은 아이톡톡 ‘AI 학습 튜터링 시스템’을 활용한 ▲인공지능-교사 협력 교육지원 시스템(GCL)개발과 운영 ▲예비교사 교육 봉사 프로그램 운영(튜터링) ▲ AI 문항 개발 협력 등이다.

‘AI 학습 튜터링 시스템’은 경남교육청 빅데이터‧AI 플랫폼인 아이톡톡의 ‘톡톡 AI 학습’과 경상국립대 예비교사의 ‘일대일 멘토링’이 어우러진 학습지원 시스템이다. 예비교원 학생들은 이 시스템에 튜터(=지도교사)로 참여한다. 또 인공지능과 협력해 도내 학생들을 지원하는 역할을 맡는다.

학생들은 국어, 수학 등 10개 과목에 질문(교과학습, 학습방법)을 등록하면 해당 교과의 예비교사로부터 30분 안에 1차 학습지원을 받는다. 이후 2차 학습지원으로 학생 개개인의 수준에 맞게 인공지능으로 학습데이터를 분석해 맞춤 학습을 추천받을 수 있다.

경남도교육청은 이렇게 개발한 ‘AI 학습 튜터링 시스템’을 9월 중으로 일선 학교에 배포할 예정이다.

박종훈 교육감은 이날 협약을 맺은 뒤 “모두가 교육 플랫폼의 원격수업 지원 기능에만 주목할 때, 경남교육청은 한발 앞서 교육데이터와 이를 활용한 인공지능 개발을 위해 노력했다”라며 “이 시스템으로 학생들에게는 더욱 촘촘한 교육지원이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김용진 사범대 학장은 “이 협약으로 미래 교육환경에 미리 대비하는 교원양성 기관으로 거듭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AI 학습 튜터링 시스템의 안착과 발전에 사범대 학생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하도록 대학 행정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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